워드프레스 빨리 시작해야하는 이유

티스토리 자체광고 이슈 이후부터 워드프레스 열풍이 엄청 불기 시작했는데, 실제로 시작한 사람들도 있고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여전히 수익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워드프레스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소개합니다.

 

 

티스토리는 진짜 망할까?

워드프레스 열풍이 불게 된 이유는 결정적으로는 「티스토리가 망했다!」라는 이야기 때문입니다. 자체광고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애스센스 클릭률 자체가 떨어지고, 그로인해서 수익률이 떨어지게 된다는 이야기 때문입니다. 사실 자체광고 이슈도 이슈지만 예전부터 티스토리를 그만두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그것이 자체광고라는 사건을 계기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미 작년 10월에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서 티스토리 접속 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그나마 접속이 회복된 사람들도 모바일 버전으로만 접속이 되면서 문제가 한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구글 검색결과에서 아예 삭제가 되어버린 티스토리도 많았고, 검색결과에 나오더라도 순위가 매우 낮아진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화재사건이 아니더라도 티스토리 관리자들이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방식의 심각성은 이미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열거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관리지침이 있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카카오에서 티스토리를 없애기 위해서 이렇게 운영을 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래서 뭔가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지 않으면, 티스토리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티스토리 아직도 수익이 잘 나오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티스토리 수익이 박살난 사람들도 있지만, 여전히 수익이 잘 나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수익이 더 오른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티스토리 자체광고로 문제가 생긴다고 사람들이 떠들기 시작한 시점이 한참 지났는데, 여전히 수익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냥 이슈정도로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티스토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자체광고나 접속문제 등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는 티스토리의 관리주체가 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치명적입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티스토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의지가 아니라 티스토리 관리자의 의지로 운영이 되기 때문인데, 이 관리자가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방식이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더 문제는 티스토리 관리자들의 수준이 자신들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이건 당장 티스토리 포럼에만 가도 문제가 생길 때마다 아우성치는 사람들을 수 없이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내가 한 게 아니다 보니 관리자가 뭔가를 해서 문제가 생겼으니, 당장 빠르게 알 수가 없습니다. 빨리 알 수가 없으니 제대로 대처를 할 수가 없고 내 티스토리는 점점 상태가 나빠지게 됩니다.

 

즉, 티스토리는 치명적인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고, 그 위험요소를 무료로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제거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워드프레스 빨리 시작해야하는 이유

워드프레스가 생각보다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거나 플러그인 등을 이용해서 이용하기가 쉽다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라, 워드프레스를 빨리 시작해야 하는 진짜 이유는 대부분 티스토리를 하는 사람들은 블로그 말고는 다른 걸 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 직업이 있든 없든 수익이 목적인 블로거 입장에서는 워드프레스를 빨리 시작해야 수익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가 100달라를 벌든, 1,000달러를 벌든 문제가 생기면 한방에 사라집니다. 100이 90이 되고, 90이 70으로 천천히 줄어들지 않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갑자기 사라져 버립니다. 그럼 그 시점에 가서 워드프레스를 시작하실 건가요? 문제는 워드프레스는 그렇게 빨리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워드프레스를 처음 개설해서 티스토리처럼 구글서치콘솔, 네이버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을 하고 열심히 글을 쓰면, 검색결과에 노출이 되면 트래픽이 발생하고,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서 또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요?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는 전혀 다릅니다. 검색에 노출이 되기까지만 해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 걸립니다. 물론 1달 만에 수익이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런 강의도 영상도 글도 많죠. 하지만 단기적이고 작은 수익이 목적이라면 한 달이든 두 달이든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이고 높은 수익은 길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티스토리가 아직 수익이 나오고, 티스토리가 아직 완전히 망하지 않았을 때 미리 워드프레스를 시작해야합니다. 티스토리가 문제가 생기기 전에 워드프레스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켜두지 않으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은 불가합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성장한 티스토리는 매우 큰 힘이 됩니다. 

 

즉, 성장시켜 놓은 티스토리를 활용할 수 있을 때 워드프레스를 안정적으로 만들어두려면 지금 당장 워드프레스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