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도 네이버처럼 포스팅된 다양한 글들을 주제별로 선정에서 상단에 소개해주는데, 스토리라는 메뉴입니다. 이 스토리에 내 블로그가 소개가 되면 트래픽이 증가하기 때문에 블로그 입장에서 좋아하는데, 정말 좋을까요?
티스토리 메인? 그게 머야?
티스토리 메인에 소개가 되면 좋은지 아닌지를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티스토리 블로거 중에서도 티스토리의 메인화면이라고 하는 스토리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티스토리의 스토리라는 메뉴는 티스토리 홈페이지에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뜨는 메인 페이지가 아닌데, 통상적으로 그냥 그렇게 부르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모르기도 합니다.
티스토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상단에 스토리란는 메뉴가 있는데, 해당 메뉴에 들어가면 라이프, 여행, 맛집, 문화, 연예, IT, 스포츠, 시사 카테고리별로 추천되는 콘텐츠가 소개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3개의 글을 메인에 소개를 해주고, 아래쪽에는 최신 등록된 글 위주로 나타납니다. 상식적으로 특정 플랫폼의 자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메뉴에 등록이 된다는 것은 매우 좋은 것입니다.
티스토리 메인 등록, 얼마나 도움이 될까?
티스토리 메인, 즉, 스토리에 소개가 되면 진짜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당장 메인에 소개가 되면 당연히 추가적인 트래픽이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다못해 작은 카페에 링크를 달아도 거기에서 추가적인 유입이 발생하는데, 플랫폼 메인에 소개가 되면 생각보다 정말 많은 트래픽이 증가합니다. 카테고리마다 증가하는 트래픽의 양이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1,000명 이상의 유입이 발생합니다.
1,000이라는 숫자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을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한번도 달성해보지 못한 트래픽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늘 100명, 200명 정도의 트래픽만 가지고 있다가 1,000명이라는 트래픽이 발생하게 되면 일단 트래픽 만으로도 너무 즐거운 일입니다. 티스토리를 계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도 될 수 있습니다.
1,000명이나 방문을 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광고 수익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수치적으로만 봐도 200명에서 1,000명이 되면 5배 이상 트래픽이 늘어났기 때문에, 애드센스 수익도 5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면 5배 보다 더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티스토리 메인 등록, 득보다 실이 많다.
만약 제 글이 티스토리 메인에 등록이 되었다면, 저는 그 글을 삭제 또는 비공개로 전환할 겁니다. 이건 할지 말지 고민을 하는 게 아니라 인지하는 시점에 당장 할 겁니다. 왜냐면 득 보다 실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득 보다 실이 많을까요? 그리고 어떤 실이 있을까요?
득 보다 실이 많은 핵심적인 이유들
득 보다 실이 많은 이유는 티스토리라는 플랫폼의 성격 때문에 그렇습니다. 티스토리는 네이버나 다음 같은 검색엔진이 아닙니다. 즉,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곳이 아니라, 티스토리 블로거들만 사용하는 곳이라는 겁니다. 이 부분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래픽이 1,000이 늘어났는데, 그 1,000명이 모두 블로거라는 겁니다.
블로거들은 애초에 광고를 차단하는 앱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수로 내 블로그의 광고를 클릭했다가 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트래픽이 발생했더라도 광고 노출수는 실제로 높지 않다는 겁니다. 애드센스에서 광고를 노출시켜 주었지만, 방문자들이 차단했다는 점을 알아야 하는데, 광고비는 집행되고 광고는 노출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 핵심이라는 말입니다. 당연히 광고주 입장에서 화가 나겠죠?
내 블로그를 블로거가 방문한다는 거 매우 치명적입니다. 내 블로그의 글 중에는 좋은 키워드도 있고, 나쁜 키워드도 있습니다. 또 좋은 키워드 중에서도 잘 작성이 되어 상위에 노출된 글이 있고, 그렇지 않은 글도 있습니다. 이때 내 블로그를 방문한 어떤 블로거가 키워드는 좋지만 상위에 노출되지 않은 글을 참고해서 새롭게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글은 묻히고 방문한 블로거의 글이 상위에 노출이 되고 말겠죠.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핵심적인 이유는 티스토리 메인을 통해 내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들은 모두 블로거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나마 이득이라고 할 수 있는 트래픽 증가도 1,000 정도밖에 안 되는 낮은 수준입니다.
실제로 벌어지는 최악의 상황들
애드센스나 티스토리와 관련된 글에서 많이 이야기 했지만, 애드센스라는 영역에서 최고의 갑은 광고주입니다. 그래서 애드센스는 광고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합니다. 즉, 블로거의 행위나 의도는 광고주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핵심적인 이유들과 애드센스에서 최고의 갑은 광고주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래 글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는 순서는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 티스토리 메인에 블로그 글이 등록 됨.
- 티스토리 메인을 통해 블로거들이 방문함.
- 방문자 숫자 자체가 작음(상대적으로 크게 느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전혀 높은 수치가 아님)
- 방문한 블로거들은 광고 차단 앱이 설치되어 있음. ->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비가 나감.
- 블로거 입장에서 대부분의 글이 뻔하고 익숙한 글이라 오래 읽지 않음 -> 체류시간 짧아짐.
- 체류시간이 짧아져 검색엔진 검색결과에 분리해짐
- . 블로거 입장에서 관심이 있는 블로그라면 빠르게 많은 글을 읽어 봄 -> 체류시간 짧아짐
- 체류시간이 짧아져 검색엔진 검색결과에 분리해짐
- 좋은 키워드, 좋은 블로그 운영 방식을 뺏김.
- 이 과정에서 실수로 광고 클릭하게 됨 -> 무효클릭 늘어남.
- 악의적으로 클릭하는 사람들 생김 -> 무효클릭 늘어남.
- 광고주가 애드센스에 클레임 제기.
- 애드센스에서 광고주에게 불리한 사이트로 인식됨.
- 무효클릭 수익 사라짐.
- 광고단가가 낮은 광고만 나오게 됨.
- 광고 수익은 박살 나고, 장기간 회복이 안됨.
물론 모든 경우가 이런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문제는 반드시 생길 수 있는 것이고, 누구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블로그는 꾸준히 잘 운영하는 것이 높은 수익을 벌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당장 천명, 이천 명 한 번에 방문자가 늘어나는 것보다 오랫동안 문제없이 운영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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