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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한 글이 많아지면 수익이 늘어날까요?

APRR 2024. 5. 16.

매일 새로운 글을 발행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총 발행 글의 숫자가 늘어납니다. 글이 몇 개 없기 때문에 수익이 낮은 것이고, 발행한 글이 많아지면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매일 글을 발행합니다. 문제는 발행한 글이 많아지면 정말 수익이 늘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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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는 대부분의 이유

여러가지 이유로 사람들은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홍보용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기도 하고, 쇼핑몰과 같은 판매를 위해 웹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금전적인 이유와는 별개로 개인적인 일상을 기록하고, 지인들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블로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일반적인 블로그, 티스토리의 경우 부업, N잡, 추가적인 수익을 위해 시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현실적으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추가적인 소득 때문에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누군가는 아이 학원비 정도만이라도 더 벌고 싶어서인 경우도 있고, 누군가는 월 천만 원을 벌 수 있다는 영상이나 글을 보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빚에 허덕이면서 추가적인 수익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결국에 대다수는 소득을 얻기 위해서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아래에 나오는 내용들은 소득 때문에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일상을 기록하고 주위 사람들과 친목 등을 위해서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블로그는 수익을 위해 만들어지고 운영이 된다.

 

매일 꾸준히 글을 쓰라는 이야기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 어떤 주제로 글을 쓸지 고민하고, 유튜브,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블로그를 만들어 갑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매일 꾸준히 글을 쓰라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1일 1포스팅입니다. 매일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 글을 쓰는 요령을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SEO적으로도 꾸준히 운영되는 블로그가 가지는 힘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과는 상관없이 수익을 위해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매일 글을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수익은 결국 트래픽이 발생해야 만들어지고, 초보 블로거 입장에서 트래픽을 위해서는 매일 꾸준히 글을 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장 1000개 정도의 포스팅은 해야, 수익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하루에 3개의 글을 발행을 해도 1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3개의 글을 발행하는 것도 힘들고,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별다른 소득 없이 계속해서 글을 쓰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오늘도 사람들은 꾸역꾸역 글을 쓰고 있습니다.

 

  •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 수익을 위해서 매일 꾸준히 글을 써서, 1000개 정도의 포스팅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꼭 듣게 된다.

 

발행한 글이 많아지면 수익이 늘어날까요?

발행한 글이 많아지면 트래픽이 늘어날까요?

매일 3개씩, 1년동안 열심히 글을 써서 1000개 정도의 글이 쌓이면 정말 트래픽이 늘어날까요? 발행한 글의 숫자가 1000개가 2000개가 되고, 2000개가 3000개가 되면 유뷰브에서 본 것처럼 하루에 몇천 명씩, 몇만 명씩 방문하는 블로그가 될 수 있을까요?

 

발행한 글이 많아지면 트래픽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누군가는 발행한 글이 많아짐에 따라 트래픽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올라가고, 누군가는 발행한 글의 숫자에 비해 여전히 기대만큼의 트래픽을 얻지는 못합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발행한 글이 많아지면 트래픽은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글을 많이 발행함으로써 글을 쓰는 요령, 키워드를 발굴하는 능력 등이 당연히 높아지게 되고, 블로그가 개설된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검색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하루에 글 하나에서 10명이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글을 2개 쓰면 20명, 3개 쓰면 30명이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어떤 글은 트래픽이 전혀 없기도 하고, 트래픽이 높던 글도 점점 트래픽이 줄어든다는 것을 초보자들도 알고 있습니다. 어쨋든 줄어들고 늘어나고를 반복하면서 오래되고 발행한 글이 많은 블로그의 트래픽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글을 쓰려고 하고, 발행한 글의 수에 집착하게 됩니다. 

 

문제는 정작 1000개, 2000개 발행한 글이 늘어나도 트래픽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10개의 글을 추가로 발행하는 동안 이전에 발행했던 10개의 글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 발행한 글은 당연히 최신 정보, 정확성 등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트래픽이 발생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글들은 오래된 정보, 부정확성 등이 반영되면서 트래픽을 발생시키지 못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가 발생되기 때문에 이용자들로 하여금 빠른 이탈을 불러어고 이는 새로 발행한 글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에 발행한 글들이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최신화 되지 못한다면 블로그 자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지금 쓰고 있는 글, 포스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트래픽이 늘어나지 못하게 할 뿐입니다.

 

  • 발행한 모든 글이 꾸준히 트래픽을 발생시키지는 않는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확성이 떨어지는 글들은 트래픽을 발생시키지 못한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확하지 못한 정보를 전달하는 글들은 신규 발행 글, 블로그 자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트래픽의 함정

트래픽의 함정이란건 뭘까요? 트래픽이 올라가면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달에는 300명이 방문했는데, 이번 달에는 400명이 방문했다면 100명이나 늘어났기 때문에 블로그를 잘 운영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다음 달에도, 그다음 달에도 늘어나는 방문자를 보면서 "나는 블로그를 잘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만 계속하면 수익이 늘어날 것이다."라는 착각에 빠져있다는 말입니다.

 

  • 매월 트래픽이 증가한다고 해서, 블로그를 잘 운영하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거의 동일한 형태와 방법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두 사람이 있지만, 한쪽은 트래픽이 늘어나고 한쪽은 트래픽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차이는 바로 매일 발행하는 글의 양입니다. 즉, 실제로는 양쪽 모두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법이 잘못 되었는데 글을 많이 발행하는 사람은 단지 양으로 문제를 커버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매일 많은 양의 글이 신규로 발행되면서 해당 블로그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드러나지 않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신규로 발행한 글의 트래픽이 이전 글들에서 사라지는 트래픽보다 크기 때문에 블로그의 총 트래픽이 높게 보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 신규로 글을 발행하지 않으면 트래픽이 줄어들어 버리는 형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매일 빠지지 않고 글을 쓰는 것에 집착하고, 글을 하루라도 발행하지 않으면 자신의 게으름을 자책하고, 의무적으로 글을 발행하고만 있는 것입니다.

 

  • 매일 의무적으로 글을 발행하는 것에 집착하게 된다.
  • 글을 발행하지 않은 자신의 게으름을 원망하게 된다.
  • 의무적으로만 글을 발행하게 된다.

 

발행한 글이 많아도 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발행한 글이 많아지면 수익이 늘어난다는 것은 발행한 글의 수, 트래픽, 수익이 모두 정비례할 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글이 많아진다고 해서, 트래픽이 늘어나는 것 자체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또 트래픽이 증가한다고 해서 제대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즉, 글을 많이 발행하는 것이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는 것과는 별개이고, 글을 많이 발행하더라도 반드시 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극단적인 예를들면 발행한 글이 1000개이면서 하루에 1000명이 방문하는 두 개의 블로그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한 블로그는 수익이 높고, 한 블로그는 수익이 거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익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글의 주제, 글을 쓴 방식, 키워드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글의 숫자와 트래픽에 관해서 쭉 설명한 글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설명을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한 블로그는 1000개의 글이 각각 매일 0~2명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1000명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 블로그는 1000개의 글 중 2-3개의 글에서만 1000명이 방문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블로그 중 후자에 해당하는 블로그는 수익이 있고, 전자에 해당하는 블로그는 수익이 거의 없습니다.

 

  • 블로그 전체 트래픽이 동일하더라도, 글에 따른 트래픽 비율은 차이가 날 수 있다.
  • 글 자체의 트래픽이 높아야, 수익이 발생한다.

 

즉,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수익은 블로그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개별적인 포스팅에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블로그의 전체적인 상황이 글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똑같은 글이라도 어떤 블로그에서 포스팅이 되었냐에 따라서 검색결과에서 나타나는 순위도 다르고, 수익도 달라지게 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글의 트래픽이 차이가 나지만 수익은 이 글 하나하나의 개별적인 트래픽에서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만 명이 방문하지만, 100명은 A란 주제, 9,900명은 다른 주제로 블로그를 방문한다면 A란 키워드, 주제의 광고주에게 9,900명은 무의미한 트래픽입니다. 즉, 광고를 송출할 필요를 못 느끼고, 광고를 송출하더라도 높은 비용을 지불한 이유가 없습니다. 반대로 천명이 방문하지만, 900명은 B란 주제, 100명은 다른 주제로 블로그를 방문한다면 B란 키워드, 주제의 광고주에게 900명은 매우 유의미한 트래픽이 됩니다. 즉, 광고를 해당 글에 송출할 필요성을 느끼고, 높은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고 싶어 합니다.

 

  • 광고주에게 전체 방문자 수는 개별적인 연관 키워드가 있는 글의 방문자 수에 비해 무의미한 수치다.
  • 광고는 글에 게재가 되고, 광고주는 연관이 있는 글이 트래픽이 높을 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단순히 매일매일, 다수의 글을 발행하는 것보다 하나의 글에서 충분한 트래픽이 발생하고, 하나의 글에서 충분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어 방문자가 이탈하지 않도록, 작성하는 것이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매우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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