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에 글을 발행할 때 가장 먼저 작성하는 두 가지가 제목과 디스크립션입니다. 두 가지는 검색결과의 상위 노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검색결과 외에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중요한 이유와 제대로 작성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글 제목과 디스크립션의 중요성
글 제목이 뭔지 블로그를 하는 사람중에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테고, 디스크립션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면 포컬에서 검색을 하면 글 제목아래 나타나는 부분으로, 글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에 따라서 디스크립션을 별도로 입력할 수 있는 경우가 있고, 알고리즘에 따라서 검색엔진이 판단해서 글의 특정 부분을 노출시켜주기도 합니다. SEO 적인 측면에서 검색결과 상위에 노출이 되는 부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검색결과 노출 자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목과 디스크립션은 매우 중요한데, 검색결과를 보는 사용자에게도 가장 먼저 노출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트래픽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흔히 우리가 뉴스를 볼 때 끌리는 제목 때문에 클릭을 하게 되는 경험이 누구나 있을 텐데요. 검색결과를 보는 사용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찾고자 하는 내용과 가장 일치하는 제목을 클릭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목을 보고 웹사이트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접하게되는 목차나 디스크립션을 읽게 되고, 찾고자 하는 내용과 다르다거나 제목과 차이가 나는 내용이 적혀있다면 방문자는 당연히 바로 이탈을 합니다. 그래서 제목은 검색결과, 검색결과 노출 후 사용자의 방문, 방문 후 이탈 및 체류시간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SEO 측면에서 검색결과 상위노출에 영향을 미침
- 검색결과를 보는 사용자의 실제 방문에 영향을 미침
- 방문자의 이탈률에도 영향을 미침
제목과 디스크립션 제대로 작성하는 방법
제목과 디스크립션을 작성할 때는 HTML을 작성하는 등 기술적인 부분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모든 내용을 담으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본문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아래에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방법을 방문자의 입장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거짓 없이 일관되게 작성하기
제목과 디스크립션을 제대로 작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거짓 없이 제목과 디스크립션을 본문내용과 일치하도록 작성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소히 말하는 "낚시성 제목"을 쓰게 됩니다. 디스크립션도 마찬가지로 본문내용과 상관이 없거나, 전체적인 내용과 매우 상이하지만 검색자로 하여금 클릭을 할만한 요소를 포함시켜 작성하게 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작성된 제목과 디스크립션은 단기적으로 트래픽을 증가시킬 수는 있지만, 위에서 설명했던 이유로 방문자로 하여금 즉각적인 이탈을 불러옵니다. 방문자는 제목과 내용이 다르다고 인지하거나, 디스크립션에서 설명한 내용이 없다고 판단이 되면 즉각적으로 해당 페이지에서 이탈을 합니다. 이는 당연히 체류시간을 감소시키고, 블로그 지수, 검색결과 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검색엔진마다 검색결과는 다르다.
제목과 디스크립션을 제대로 작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검색엔진의 결과가 어떤식으로 나타나는지 충분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보통 초보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검색엔진의 결과에 따라 내 웹사이트의 트래픽이 결정되어지는데, 정작 검색엔진의 결과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결과입니다. 최근 가장 뉴스에 많이 나오는 한동훈 탄핵에 관해 검색한 결과입니다. 왼쪽이 네이버, 오른쪽이 구글의 검색결과인데, 차이점을 느끼시나요?
네이버와 구글 검색결과의 차이는 제목과 디스크립션입니다. 디스크립션을 보면 네이버는 3줄 정도가 보여지는데, 약 130자 정도가 됩니다. 반면 구글은 2줄 정도가 보이는데, 약 100자 정도가 됩니다. 고작 1줄, 30자 정도의 차이로 작은 차이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디스크립션에서 본문내용을 네이버는 충분한 설명을 할 수 있고, 구글에서는 충분한 설명을 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제목을 살펴보면 제목의 길이 자체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구글의 제목은 네이버의 제목보다 더 크게 보여집니다. 그뿐 아니라 이미지가 함께 검색되어진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결과에서는 제목옆에 이미지가 함께 노출이 되지만, 구글은 이미지가 없이 제목만 보입니다. 이 두 가지 차이로 인해서 제목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의 차이가 있다는 말입니다.
구분 | 네이버 | 구글 |
제목 | 굵은 폰트, 색상 차이 | 굵은 폰트, 색상 차이, 더 큰 폰트 적용 |
디스크립션 | 3줄, 상대적으로 길다. | 2줄, 상대적으로 짧다. |
이미지 | 이미지 포함 | 이미지 제외 |
검색엔진에 따라 작성하기
위에서 설명한 차이를 충분히 이해했다면, 사실 더 이상 본문을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 충분히 이해했다면 그에 맞춰서 제목과 디스크립션을 작성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검색상위 노출은 논외로 하고, 구글에서 트래픽을 얻기를 원한다면 제목에 충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제목이 검색자의 눈에 크게 보이기 때문이죠. 키워드에 따라서 검색자가 원하는 내용을 충분히 제목에 적어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제목을 써주면 되는 것이죠. 반대로 네이버에 트래픽을 얻기 원한다면 제목을 롱테일, 의문형으로 사람들이 관심을 추가로 만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제목자체가 크지도 않고, 이미지까지 노출이 되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 네이버 제목 : 롱테일, 의문형의 제목으로 추가적인 관심을 생성시킬 필요가 있음. 예) xx할 이유가 꼭 있을까?
- 구글 제목 :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형태로 작성할 필요가 있음. 예) xx 방법, xx 이유
디스크립션의 경우 네이버는 3줄이나 표시가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세하게 본문에서 담고 있는 내용을 충분히 적어주면 됩니다. 반대로 구글에서는 디스크립션을 짧고, 명확하게 작성하고 앞부분에 충분히 작성을 해야 합니다. 디스크립션 뒷부분에 작성을 한다고 해도 검색결과에서는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 네이버 디스크립션 : 본문에서 담고있는 내용을 충분히 적어주면 됨.
- 구글 디스크립션 : 앞부분에 집중적으로 필수 내용을 적어주어야 됨.
본문 주제에 따라 작성하기
국내 검색엔진, 포털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네이버가 57%, 구글이 33%, 다음이 4.3%, MS빙이 2.86%입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네이버가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구글이 1/3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AI가 출시되고 나서는 네이버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구글, 빙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구글의 점유율 차이를 알아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부 카테고리별 점유율이 별도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부적으로 확인을 하면 꽤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57%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가 쇼핑, 운송과 같은 카테고리에서는 70%가 넘는 점유율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뉴스나 부동산과 같은 카테고리에서는 더 높은 점유율을 보여줍니다. 즉, 평균 5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네이버도 30%, 40% 정도의 낮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구글의 점유율이 더 높은 카테고리들이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대체로 학문, IT, 커뮤니티와 같은 곳들이 해당됩니다. 또 의외로 4%의 점유율을 가진 다음이 정치 카테고리에서는 10% 이상의 점유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즉, 점유율에 따른 확률상, 본문 주제가 네이버에서 많이 검색을 하는 주제라면,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롱테일의 제목과 충분한 내용의 디스크립션을 작성하는게 유리합니다. 반대로 구글에서 많이 검색하는 주제라면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형태의 제목, 앞부분에 집중적으로 필수 내용이 적힌 디스크립션을 작성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말입니다.
- 검색엔진의 카테고리별 점유율을 알고 있어야 한다.
- 본문 주제 카테고리의 점유율이 높은 검색엔진에 맞춰서 제목과 디스크립션을 작성한다.
블로그의 상황에 맞추어 작성하기
운영하는 사이트의 트래픽을 확인해 보면, 유입되는 트래픽이 특정 검색엔진에서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오래 제대로 운영되어 온 사이트인 경우 모든 검색엔진에서 트래픽이 높을 수 있습니다. 또, 특정 검색엔진에서 누락된다거나 하는 이유로 극단적으로 한 검색엔진에서만 트래픽이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분명히 상대적으로 트래픽이 높은 검색엔진이 있다는 말입니다.
블로그나 사이트를 운영하는 목적이 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수익을 목표로 한다면 굳이 트래픽이 낮은 검색엔진에 최적화하여 제목과 디스크립션을 작성할 이유는 없습니다. 유입이 이미 높은 곳에 집중하는 것이 수익적인 측면에서 보면 훨씬 유리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유입이 많다면, 네이버에 맞춰서 제목과 디스크립션을 작성하고, 구글에서 유입이 많다면 구글에 맞춰서 제목과 디스크립션을 작성하면 됩니다.
반대로 이미 충분히 특정 검색엔진에서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다면, 그래서 검색엔진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글을 쓰더라도 트래픽을 확보가 되는 블로그도 있습니다. 즉, 대충 아무 글이나 써도, 특정 검색엔진의 검색결과에 상위에는 노출이 되는 블로그들이 있습니다. 이런 블로그들은 새로운 검색엔진 유입을 노리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그럼 트랙픽이 부족해, 추가적인 유입을 노리는 검색엔진에 맞추어서 작성을 해주면 전체적인 트래픽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사이트의 트래픽이 상대적으로 높은 검색엔진에 맞추어서 작성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 이미 충분한 트래픽이 확보가 되어 있다면, 트래픽이 낮은 검색엔진을 위한 작성을 하는 것도 좋다.
제목, 디스크립션 작성 시 추가적인 유의사항
위에서 설명한 내용들은 최소한 SEO에 대한 개념이 잡혀있는 사이트,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이 높은 구글, 네이버에서 트래픽이 있는 사이트를 위주로 설명입니다. 그래서 추가적인 내용을 더 소개합니다.
다음의 경우에는 네이버와 비슷한 결과가 나옵니다. 즉, 이미지가 첨부되어 검색되고 제목이 구글만큼 크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반면 디스크립션은 4줄까지도 나타나기 때문에, 디스크립션의 중요도가 높습니다. 반면 제목이 한 줄이 아니라 두줄까지도 나타나기 때문에, 제목을 길게 쓰면 다른 검색결과에 비해 가시성이 매우 높습니다.
빙의 경우에는 구글과 비슷한 결과가 나옵니다. 단 구글에 비해 이미지가 적지만 더 나타는 편입니다. 그래서 구글과 비슷한 형태로 작성하면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줌의 경우 이미지도 나오고, 제목이 월등히 크지도 않고, 디스크립션이 충분히 길게 나오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이미지가 더 부각되어 보입니다. 그래서 사이트 운영초기 트래픽이 매우 부족한 경우 이미지를 이용해서 줌 트래픽을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SEO 측면에서 제목은 H1 태그가, 디스크립션은 description 태그가 반드시 들어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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