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하이퍼클로바X 11월 출시와 블로거

네이버 AI 하이퍼클로바X가 11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챗GPT 때문에 국내 1위 검색 플랫폼이라는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블로거들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AI 검색 플랫폼의 등장과 변화

챗GPT, 빙, 바드까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네이버에서도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검색을 해서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의 게시물이 결과로 나타나오던 시대가 사라지고,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답변형태로 알려주는 것이죠. 사용자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하고, 기쁜 소식입니다.

 

챗GPT나 빙, 바드를 사용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광고를 배치시킬만한 위치가 애매합니다. 그러다 보니 광고수익이 수익의 대부분인 검색 플랫폼들은 빨리 오픈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챗GPT의 영향이 커지기 때문에 구글도 바드 베타버전을 출시하고, 네이버도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하려고 하는 거죠. 하지만 이런 출시가 블로거나 온라인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는 기쁜 소식인 것만은 아닙니다.

 

당장 검색 결과에 블로그 자체가 충분히 노출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기존의 검색로직 자체가 크게 변경이 된다면 기존에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이 되던 글들이 상위에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형식으로 나타날 수 도 있겠죠. 이렇게 되면 애드센스나 애드포스트 등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던 블로거들은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겠죠.

 

다양한 플랫폼의 로직

어떤 블로거는 네이버 검색결과에 노출이 많이 되고, 또 어떤 블로거는 구글 검색결과에 노출이 많이 됩니다. 네이버나 구글이 아니라 다음일 수도 있겠죠. 무슨 말이냐면 사용하는 플랫폼이 어디냐에 따라서, 글을 작성하는 방식에 따라서 유입이 되는 주 검색엔진이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모든 플랫폼에서 다양하게 유입이 되는 블로거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는 각 검색엔진마다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로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당장 네이버에서 출시예정을 발표했기 때문에, 네이버를 기준으로 설명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실제로 티스토리를 하나 운영하는데, 구글이나 다음에서는 거의 노출이 없고 주로 네이버에서만 유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성하는 글이 네이버 로직에 잘 맞는 것이죠. 이런 상태에서 네이버 로직이 변경되면 네이버에서 유입이 줄어드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변경되는 네이버 로직을 다시 연구하고, 알아내야 검색에 노출이 되고 유입이 이루어집니다. 그 기간이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는데, 어찌 됐든 일정 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그 기간 동안에는 수익을 낼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트래픽이 회복이 되면 다행인데, 망해버릴 수도 있다는 거죠.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해야만 한다.

사실 검색환경의 변화는 늘 있어왔습니다. 급격하게 변화하던 시기도 있고, 알지도 못하게 변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블로거들은 사실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수의 블로거들은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해야 합니다. 구글 유입에 집중하는 블로그, 다음 유입에 집중하는 블로그, 네이버 유입에 집중하는 블로그로 다방면으로 유입 타깃을 잡아서 운영을 해야 합니다.

 

특정 검색엔진 환경이 변경되면 변경된 검색엔진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 수익을 보전해 줄 수 있는 블로그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네이버만 포기하고, 다음, 구글 유입만 가져가면서 변경된 로직을 연구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구글에서 유입된 사람들을 네이버 유입만 있는 블로그로 유입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야 수익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블로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단순히 블로그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워드프레스, 구글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근의 티스토리 자체광고 이슈를 생각해 보면 제가 하는 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