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애드센스

블로그 포스팅 1000개 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30분 포스팅

APRR 2022. 9. 28.

블로그 포스팅 1000개 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블로그를 하면 1일 1포스팅을 하라고 하는데, 막상 1일 1포스팅도 힘든데 1000 정도의 글은 최소한 쌓이고 나야 수익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1개도 힘든데 1000개를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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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1000개의 진짜 의미

티스토리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돈 때문입니다. 문제는 1일 1포스팅을 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했는데, 1일 1포스팅 하는 것도 너무 힘이 듭니다. 근데 또 갑자기 누가 1000개 정도는 포스팅해하고, 그게 기본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1개씩 쓰면 3년이 돼야 글 1000개를 쓸 수 있습니다. 대학교도 졸업까지 4년이면 되는데, 블로그 기본 스탯을 달성하는데 3년이 넘게 걸리면 도대체 블로그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난감합니다. 이건 마치 내가 블로그를 못하게 하려고 작당하고 기존 블로거들이 만들어내는 말인 것 같아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1000개도 절대 많은 수치가 아닙니다. 포스팅하기 쉬운 숫자라는 것이 아니라, 수익을 내기에 쉬운 숫자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CPC, CTR, RPM 같은 용어들을 들어 보았을 텐데, 쉽게 몇 명이나 클릭을 하고, 클릭 한번 하면 단가는 얼마고, 1000명 유입이 있으면 얼마나 벌 수 있냐는 이야기입니다. CPC든 CTR이든 어차피 블로그에 적혀있는 포스팅 주제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포스팅 수준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당연히 방문자 수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래도 초보자들 입장에서, 다시 말해서 기본 포스팅 숫자라는 1000 포스팅이 안된 블로거들 입장에서 CPC나 CTR이 높게 나올 리가 없습니다. 끽해봐야 1달러 내외의 CPC를 가지고 있고, 클릭률은 2~3% 내외입니다. 그러면 쉽게 말해서 하루에 방문자가 끽해봐야 1000명 정도 되는 초보자들 입장에서 도대체 얼마나 돼야 수익이 나올까요? 1000명이 오면 2명이 클릭해주는데 1000명이 그 클릭 2번이면 2달러이고, 한 달 내내 해봤자 60달러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리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글이 많아야, 유입이 많고, 유입이 많아야 수익이 늘어나는 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1000개만 쓰여 있으면, 그때부터 돈을 벌 수 있는가? 절대 아닙니다. 포스팅 1000개가 가지고 있는 진짜 의미는 매우 복잡하고 매우 심오합니다. 단순히 1000개라는 물리적 숫자나 1000번이 포스팅하면서 쌓인 글쓰기 실력이 모여서 수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국어국문학과 나와서 전부 블로그 하고 있겠죠. 블로그는 단순한 정보전달의 글이 아닙니다. 검색엔진이 존재하고, SEO가 존재합니다. 사람들이 검색하고자 하는 키워드도 알아야 하고, 블로그를 관리하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심지어 운도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들은 검색이나 학습을 통해서 습득이 가능한 것도 있지만, 스스로 해보지 않으면 절대 모르는 영역들이 존재합니다. 또한 남들이 알려주는 방법이 전혀 나에게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자기만의 데이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포스팅 1000번이 필요합니다. 1000번의 포스팅을 하면서만 채득 할 수 있는 것들과 내 손으로 쓴 글에서 뽑아낸 내 데이터가 있어야 블로거로써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네가 포스팅을 어렵게 하고 있는 거야

위의 내용을 초보 블로거가 오롯이 이해하는 건 사실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를 했다고 치더라도 문제가 있습니다. 1000개를 포스팅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물론 이런 글이나 이야기를 접했을 때 정말 특이한 부류의 인간들이 있습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정해서, 확실하게 치고 나가는 부류의 인간들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루에 1개만 포스팅해도 된다고 이야기를 해줘도, 3개를 씁니다. 3개만 쓰면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면 5개, 10개를 쓰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타고난 사람들입니다. 근데 너는 분명히 이런 부류의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1000개를 쓰는 게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초보들이 티스토리를 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시작이야 비슷하겠지만 어쨌든 시작을 한 시점부터 열에 아홉은 거의 똑같은 패턴입니다. 어떤 주제를 쓸지 고민하고, 나름 방향성을 정해서 글을 며칠 쓰고 나면 글 쓸게 없습니다. 그래서 남들은 어떻게 쓰나 알아보다가, 이슈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슈 글을 쓰면서 유입이 늘어나면 애드센스 승인을 곧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기 시작합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빨리 나지 않고, 유입은 늘어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게 되죠. 그럼, 이때부터 지치기 시작합니다. 글을 쓰기 싫고, 글 하나 쓰는데 시간을 점점 더 오래 걸리고, 친구 만나는 것도 아깝던 글쓰기였는데, 블로그 한다고 내 생활, 내 취미가 모두 망쳐지고 있는 거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하죠. 이걸 왜 하고 있나, 이걸 왜 시작해서 다른걸 많이 포기하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점점 더 지치게 됩니다.

 

위의 내용은 사실 설명할 필요가 그다지 없는데, 조금이라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과 모습을 생각해보시라고 적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 본인의 모습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일을, 공부를 하는 도중에도 키워드가 막 생각납니다. 심지어 포스팅을 하면서도 다른 키워드가 생각이 나죠. 그리고 드라마를 보는 시간, 게임을 하는 시간, 잠자는 시간도 아까워하면서 포스팅을 했을 겁니다. 근데 조금 지나면, 남들이 쓴 키워드 중에서 좋은걸 검색하고, 남들이 쓴 글을 짜깁기 하고, 이슈만 찾아다니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깐 재미가 없고, 지치는 겁니다. 그러면서 점점 포스팅을 할 때 웹서핑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쓰다가 지워버리기도 일쑤고, 모니터 하나는 넷플릭스를 켜 두고 포스팅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깐 포스팅 하나를 하는데 시간은 늘어나고, 내 생활은 점점 피폐해지고, 건강도 나빠집니다. 그러니 포스팅을 하면 할수록 쉬워져야 하는데 포스팅을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는 겁니다. 이번 주에 7개를 쓰면, 다음 주엔 10개를 쓸 수 있어야 하고, 그다음 주엔 15개를 쓸 수 있어야 당연한데, 반대로 점점 줄어드는 겁니다.

 

블로그 포스팅 1000개 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포스팅 1000개를 하는 궁극적인 가장 좋은 방법은 집중하는 것입니다. 혹시 아이를 키워보시거나, 어린 조카가 있다면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는 놀이를 하루 종일 하는 아이도 있지만, 대부분 적당한 재미의 놀이는 절대 오래 하지 못합니다. 금방 다른 걸 하자고 하죠. 아이니깐 당연하다고요? 아닙니다. 너도 똑같습니다. 아이들의 집중력이 성인의 집중력보다 통상적으로 낮다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낮을 뿐이지. 대부분의 성인도 집중력은 매우 낮습니다. 집중력이 높다고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회사든 학교에서든 몇 시간씩 일을 하고 몇 시간씩 공부를 했다고 해서 집중력이 높다고 생각하시나요? 천만에요. 강제성이 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일을 하고 앉아있을 뿐인 거죠.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계속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번 주에 하루 1개 포스팅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포스팅을 더 쉽게 하지 못하면 블로그 포스팅 1000개는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숫자입니다. 물리적으로 하루에 1개씩 계속 3년을 한다는 건 불가능하고, 점차 한 개의 포스팅에 소비하는 내 시간과 노력을 줄여서 하루에 더 많은 포스팅을 해야, 포스팅 1000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필요한 게 집중력인데, 제가 무슨 정신과 의사도 아니고, 교육학 박사도 아닌데 뭔 수로 선생님들 집중력을 올려줄 수 있겠습니까? 스스로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현재 집중력 스탯이 10인데 스스로 어떤 방법으로 집중력을 100까지 올릴 수 있습니까? 결국에 남는 방법은 강제성밖에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강제성을 띄어서 블로그 포스팅 1000개를 쉽게 할 수 있을까요? 문을 잠그고 포스팅을 할 수도 없고, 컴퓨터에서 넷플릭스, 게임을 다 삭제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애초에 집중력이 똥망 쓰레기인 데다가, 별로 의지도 없는 인간을 무슨 글자 몇 줄로 강제로 포스팅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애초에 서두에 이야기한 1개 하라고 하면 2개 하는 게 아니라, 1개 하라 하면 그 한 개도 하기 싫어 죽겠다는 사람들인데요. 이런 분들한테 하루에 1개씩 포스팅해라, 포스팅 1000개는 기본으로 해야 한다 라는 말들은 그냥 고문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시하는 방법은 하루 30분 포스팅입니다. 30분을 포스팅하는데 30분 동안 하나도 쓰지 못했다면, 그냥 쓰지 마세요. 내일 하세요. 30분이 힘들다면 20분으로 줄여도 상관없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서 하시면 됩니다. 그 대신, 이 30분은 정말 포스팅에만 쏟아부어야 합니다.

 

30분이라는 시간이 사실 절대 짧지 않고, 쉬운 시간이 아닙니다. 30분이면 말 그대로 학교 다닐 때 수업시간과도 비슷한 시간인데, 수업시간의 반도 집중 못했던 게 우리 아닙니까!? 그래서 추천드리는 최고의 방법이 30분 스톱워치 포스팅입니다. 말 그대로 포스팅을 30분 동안 하는데, 포스팅을 하다가 화장실을 가면 시간을 멈추는 겁니다. 포스팅을 하다가 전화통화를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시간을 멈추는 겁니다. 그렇게 진짜 실제로 30분을 온전하게 포스팅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해보시면 이 30분이라는 시간이 매우 길고, 30분이나 하는 것도 매우 어렵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1시간씩 잡고 하지는 마세요. 이렇게 매일매일 해보시면 30분 동안 한 개도 포스팅을 하지 못했는데, 어느 날에는 시간이 남을 겁니다. 그럼 30분은 40분으로, 40분을 50분으로 조금씩 늘려나가시기 바랍니다. 

 

이때 절대 휴대폰에 있는 스톱워치를 사용하지 마세요. 100% 휴대폰 스톱워치 찾다가 딴짓합니다. 100% 다시 시간 카운트를 하려다가 카카오톡 보고 인스타그램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진짜 30분을 온전하게 포스팅하는 데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럼 스톱워치라도 사야 하느냐?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공무원이든 자격증이든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 중에서 스톱워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블로거 아닙니까? 이왕이면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니깐 컴퓨터에서 바로 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소개합니다. 스톱워치 관련 앱을 설치해도 되지만, 그런 시간도 아까우니 네이버에 네이버 타이머라고 검색을 해보세요. 그럼 30분을 설정하고 STRAT를 누르고, 딴짓거리를 하실 때마다 멈추세요. 다시 포스팅을 할 때 스타트를 누르시고, 또 딴짓거리를 하실 거면 멈추면 됩니다.

 

네이버-스톱워치-기능
네이버 타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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