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독학을 절대 하면 안되는 이유

초등학교부터 코딩을 필수적으로 배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체들이 무수히 많아지고, 카카오, 네이버, 구글 같은 IT 대기업들에 새로운 일자리들이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딩 독학을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코딩 열풍이 불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할 것없이 학생들이 코딩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미래의 전망 좋은 직업들에 취직을 하기 위해 대학생들은 전공과 상관없이 개발자를 꿈꾸면서 코딩 공부를 시작합니다. 나라에서 국비지원을 해주면서 3개월 혹은 6개월짜리 교육이 넘쳐나고, 독학으로 코딩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당신이 코딩 독학을 고민하고 있는 이유

코딩을 배우겠다는 것은 결국에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취업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아주 잠깐 검색을 해보아도 SI업체, SM업체의 현실이라고 해서 개발자라는 직업이 가지는 단점들이 눈에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왜 코딩 독학이 가능한지를 검색하고, 코딩 독학 하는 방법, 순서를 검색하고 있을까요??

 

이유는 너무나 당연합니다. 전공자가 아니겠죠. 내 전공분야에서는 취업이 안되고, 내 전공부야에서 스펙 역시 매우 맞아서 전공과 상관없이도 취업이 안되고, 결국에 전공과는 상관없는 이름도 들어본적없는 중소기업에 취직해야 하는 상황일 겁니다. 그렇게 취업하면 급여는 작고, 그러자니 지금 다시 전공 공부를 시작하고, 영어 공부를 시작해서 스펙을 쌓기에는 나이가 많아졌을 테고요.

 

그러다 국비지원이든, 독학이든 코딩을 공부하면 몇 개월 만에 IT 업체에 취업이 잘된다더라, 취업해서 노력하면 더 큰 업체로 이직이 가능하다더라 등의 뉴스나 광고를 접했을 겁니다. 그래서 코딩이라도 해보자. 아닌가요??

 

만약 정말 제 말처럼 그래서 코딩 공부를 시작한다면, 지금까지 해온 방식을 180도 변화시키지 못할 거라면 코딩 공부하지 마세요. 시간과 돈 모두를 버리고, 미래를 버리는 선택이 됩니다.

 

 

 

왜 코딩 독학을 하면 안 되는 거죠??

비전공자가 타 전공을 배우는 게 쉽겠습니까?? 그것도 문과에서 공대 쪽으로 전향하는 게?? 왜 코딩 독학을 하면 안 되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까?? 그건 본인이 코딩을 배울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능력이 없으면 방법은 하나입니다. 더 많은 시간, 더 많이 공부를 하는 거죠. 기초부터 시작하고 심화까지 더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을 공부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불가능합니다. 양질의 교육을 양질의 선생님에게 배워야 하는데 양질의 교육서비스는 고가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학생이거나 취업을 준비하거나, 급여가 작아서 이직을 위해 배우려는 당신이 고가의 비용을 들여서 양질의 서비스 교육을 배울 여력이 있습니까??

 

이쯤 되면 국비지원으로 학원에서 교육을 받는 독학으로 코딩을 공부하는 해봤자 안 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를 아셨나요??

 

이런 걸 다 극복하고 만약 할 의지가 있고 코딩 공부를 통해서 취업과 이직을 꿈꾸신다면, 아래 내용을 한번 더 읽어보시고 선택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독학으로 코딩공부를 한다는 것이 옳은 선택지가 아닌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비전공자에, 고졸에, 일을 병행하면서 코딩 독학을 하면 안 되는 이유!!

국비지원을 통해서든, 독학으로 공부를 하든 사실 별 차이가 없습니다. 독학자나 국비 지원자나 실력은 사실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코딩 공부 독학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취업을 위해서나 취업 이후를 위해서나 독학으로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1. 프로그래밍의 언어는 너무나 많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정말 많습니다. 그냥 비전공자인 사람들이 들어본 것만 해도 파이썬, C언어, 자바, 자비스크립트 등등 수없이 많은 언어들이 존재합니다. 그 수많은 언어 중에 어떤 걸 배우실 건가요?? 비전공자나 코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가 쉬운지, 어떤 게 활용도가 높은지, 어떤걸 먼저 배워야 할지. 방향성을 잡는 것조차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카페나 커뮤니티를 통해서, 어떤 것부터 하는 게 좋을지 질문을 하고 답을 구하게 됩니다. 그럼 수많은 선배 개발자들과 전공자들이 답변을 달아줍니다. 근데 그 수많은 답변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찾던 답은 더 깊숙이 숨어버립니다.

 

대충 이런 식입니다. 「파이썬부터 해보세요. 파이썬이 처음 배우기에 쉽고 너무 좋아요.」 파이썬이라는 언어부터 공부를 하면 되는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누군가가 또 답글을 답니다. 파이썬이 왜 쉽죠?? 파이썬 알수록 더 힘듭니다. 파이썬 일부만 책에서 알려주니 쉬운 겁니다. 등의 반대 의견이 넘쳐납니다. 그 와중에 누군가가 자바부터 해보세요라고 하고, 또 그 반대의견이 넘쳐납니다.

 

전공자나 개발자들 조차도 사실 의견이 분분할 정도로 언어의 종류가 많고, 성향과 판단에 따라서 공부의 방향성이 제각각입니다.

 

 

2. 다음 생까지 공부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힘들게 고민 끝에 방향성을 정해서 하나의 언어를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좋은 책과  좋은 유튜브를 추천받아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을 직접 해보기도 시작하죠.

 

보통 책이나 유튜브의 교육방식은 하나의 답을 정해놓고 그 답으로 오는 과정을 설명해줍니다. 그러니 아주 쉬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매우 쉽게 설명을 하고, 매우 쉽게 답을 찾아냅니다. 

 

하지만 실제로 독학으로 해보면 수없이 많은 오류가 발생합니다. 오류는 사실 독학이 아니더라도 계속 발생을 합니다. 문제는 이 오류를 찾아내는데 너무나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어디에서 어떤 부분이 잘못되어서 오류가 나는지 찾아내고 수정을 해야 하는데, 이걸 찾지를 못합니다. 정말 컴퓨터라곤 인터넷과 엑셀, 파워포인트밖에 안 해본 사람들은 며칠 동안 똑같은 걸로 고생을 합니다. 그래서 진도가 나가질 않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종류는 너무나 많은데, 그 하나를 공부를 하는데도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리다 보니,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어떻게 힘들게 오류를 잡기는 잡았는데, 명확한 메커니즘을 모르고 수정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실수를 해서 오류가 났는데 또 다른 실수를 해서 오류가 고쳐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학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중도에 포기를 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를 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끝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요.

 

 

 

3. 코딩 독학은 어려워서 국비교육을 받겠다??

코딩을 독학이 불가능하거나 힘들다는 것을 빠르게 인지하고, 국비교육이라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 매우 현명한 결정입니다. 하지만 국비교육의 현실도 독학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독학이 아니라 국비교육을 선택한 것이, 유튜브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아닌 제대로 된 선생님에게 배워야겠다는 이유 때문에 선택한 것일 텐데요. 문제는 국비교육의 수준과 강사의 수준이 유튜브보다 더 낮은 경우도 수없이 많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개발자로서 역량이 흘러넘친다면, 국비교육으로 푼돈을 받는 강사를 하고 있겠습니까?? 요즘 같은 세상에 하다못해 그 정도 역량이 있으면 개인 유튜브를 해도 돈방석에 앉을 텐데 고작 국비 강사를 하고 있을 거예요??

 

국비교육이란 건, 딱 나 이거 배웠습니다.라고 어디에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만 가르쳐주는 교육이 진행됩니다. 그 정동의 교육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강의를 하고 있는 곳이고요. 그러면 위의 경우처럼 발생한 오류를 잡아 줄 수는 있지만, 그것이 초보의 방법과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최악의 경우는 잘못된 방법이거나, 실무에서 사용하면 안 되는 방법으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코딩 독학과 국비교육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4. 취업은 가능합니다.

코딩을 독학으로 준비해서 취업을 하는 것 물론 당연합니다. 국비교육을 통해서도 취업이 가능합니다. 소수만 그럼 가능한 것인가요?? 아닙니다. 다수다 취업에 성공합니다. 그럼 뭐가 문제인 걸까요??

 

코딩은 이론적인 부분을 독학으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또한 국비교육을 통해서도 취업이 가능할 정도의 역량을 갖추는 데 있어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무적인 부분을 익히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IT 업체에서는 실무적인 능력을 요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전공자도 취업이 가능한 거죠. 전공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공자들도 사실 대학교에서 실무적인 내용을 거의 배우지 못합니다. 하지만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3개월 혹은 6개월 동안 바짝 국비교육이든 독학으로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과 4년이라는 긴 시간을 준비한 사람이 겪은 시행착오의 크기는 매우 큽니다. 이 경험의 차이가 실무에서 불러오는 차이는 매우 큽니다.

 

당연히 기업에서도 이 차이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에서는 기본적으로는 전공자를 선호합니다. 비록 이 선호라는 것이 시기와 유행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절대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 하면, 비전공의 독학으로 공부한 사람들이 취직하는 곳은 SI, SM 기업이라는 곳에 취업을 하게 됩니다.

 

SI, SM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2022.05.06 - [Education] - SI 업체 취직 절대하면 안되는 이유

SI 업체 취직 절대하면 안되는 이유

 

 

5.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개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채용을 할 때 개발자의 경우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경력과 역량입니다. 위에서 말한 SI, SM이 아닌 진짜 여러분이 생각하는 개발자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취업을 해야 하는 IT 업체들은 실무적인 능력과 포트폴리오를 가장 중점적으로 보게 됩니다.

 

혼자 독학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위의 4가지 이유를 보아서도 알겠지만,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이론적으로 완벽하며, 실무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채용과정에서 보여줄 수가 없다면, SI, SM을 제외하고는 여러분을 받아 주는 회사는 없습니다.

 

비전공자에, 경력도 없는 사람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도 없이 채용해주세요 하다고 채용해주는 회사는 절대 없습니다.

 

 

이상 정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고 싶어서 코딩 독학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적어드렸는데요.

서두로 돌아가서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대안으로 많은 사람들이 과외로 코딩을 배우는 경우도 있고, 부트캠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절망을 안겨드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추후에는 독학으로 코딩 공부가 가능한 이유와 방법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그전에 아래 링크의 글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22.05.04 - [Education] - SI 업체에 절대 취직해야 하는 이유

SI 업체에 절대 취직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