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 보다 더 전파력이 센 변이 국내 첫 발견

사적 모임 인원 및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일상 회복에 정부가 힘을 강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새 변이 바이러스 BA.2.12.1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추가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 XM의 사례도 1건씩 확인됐습니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미크론 새 변이 바이러스인 BA.2.12.1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입국해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3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50대 여성이라고 합니다. 다만 확진 이후 임상적으로 특이한 사항은 보고 되지 않았고, 접족자 16명 추가 확진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BA.2.12.1은 작년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되었는데요, 지난 3월부터 빠르게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기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3~27%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스텔스 오미크론도 기존 오미크론보다는 전파력이 30%나 강했기때문 훨씬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지난달 9일과 지난달 17일에 각각 XE와 XM 변이 확진 사례도 한건씩 있었는데요, XE변이는 BA.1과 BA.2의 재조합 변이로 BA.2 보다 10% 빠른 증가속도를 나타내고, XM 변이는 BA.1.1과 BA.2의 재조합 변이입니다.

 

지난달 18일에 영업시간,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해제하고, 5월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등 방역조치를 대부분 해제시킨 상태입니다.

 

정부는 결국 전파력이 센 변이가 확인된 시점에서도 방역조치 해제를 강행했다는 결과가 나오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률이 높고 최근 자연 감염률도 높은 편이라 감소 경향은 앞으로도 한 달 정도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부는 방역조치는 대부분 해제를 하고, 백신 접종은 권고하면서, 해외여행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국내 입국 전후에 PCR 검사를 받고 입국 후 최소한 7일간 대면 접촉을 최소화를 권고했습니다.

 

이럴 거면 방역조치 왜 해제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