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시 꼭 필요한 센스넘치는 준비물

해외에 여행을 가면 해외에서 정말 필요하지만 해외에서는 잘 구할 수 없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 시에 정말 많이 사용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는 구하기 어려워 미리 가져가면 좋은 센스 넘치는 준비물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베트남은 아직까지 사회주의 체제의 국가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준비해야하는 물건들을 소개했었는데요.  현지 상황에서 「이거 왜 안팔지??」 「이거 가지고 올걸」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물건들을 소개합니다. 꼭 준비해야 하는 것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2.07.18 - [Education/베트남] - 베트남 여행 시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

베트남 여행 시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

 

1. 1회용 변기 커버

남자들도 그렇겠지만, 여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 중에 하나입니다. 베트남은 어느 화장실을 가더라도 우웩하고 구토가 올라오는 상황이 반드시 생깁니다. 반드시라기보다 몇 번을 빼면 계속 생기게 됩니다. 특히나 가장 더럽고 깨진 곳이 변기에 앉는 부분이 없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수세식 변기에 익숙하지 않고 푸세식 변기에 익숙합니다. 그래서 앉으라고 만들어 놓은 덮개에 앉아서는 대소변을 제대로 못보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변기 커버에 올라가서 대소변을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덮개는 발로 밟아져서 더럽고, 깨지기 일수입니다.

 

위생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베트남에서는 숙소에 돌아갈 때까지 참는 사람들이 정말 많고, 화장실마다 기본적으로 적혀있는 글이 「제발 변기 위에 올라가지 마세요」입니다.

 

다이소나 인터넷에서 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변기 시트를 꼭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2. 임시 여권 사진

한국 사람은 베트남에서 언제나 소매치기의 최상위 타깃이 됩니다. 바로 여권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여권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여권 중에 하나기 때문에, 불법적인 암시장에서 매우 비싸게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베트남 여행 중에 우리는 언제나 노려지고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만약 베트남에서 여권을 분실하게 되면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방문해서 임시 여권을 발급받으셔야 하는데, 그럴 때 여권 사진을 베트남 사진관에서 찍으면 베트남 사람들이 눈치를 채고 높은 돈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미리 한 장 정도를 준비해서 가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을 해두면 대부분 여권 분실 시 재발급과 관련된 비용이나 일체가 기본 보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3. 마스크

이제는 마스크가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호찌민이나 하노이 같은 대도시를 방문하려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게 마스크입니다. 혹시, 울산이나 거제를 여행해보신 적 있나요?? 조선소나 중공업이 크게 있는 회사들은 회사 내부가 매우 넓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이 되면 오토바이가 도로를 가득 매우는데, 오토바이에서 나오는 매연이 어마어마합니다.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오토바이가 가장 많은 국가로 기네스북에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오토바이가 많고 매연이 심합니다. 특히 하노이처럼 중국과 붙어 있는 곳들은 미세먼지도 너무 심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겪어본 매연이나 미세먼지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은 쉬운데, 우리 돈으로 약 200원 전후로 구매가 가능합니다만, 문제는 품질이 매우 떨어집니다. 미리 여러 장을 꼭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4. 켄싱턴 락

한국 사람들은 켄싱턴 락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도 사실 많을 텐데요. 그나마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젊은 분들은 알고 있을 텐데, 아주 쉽게 얘기해서 아래 사진을 보시면 되는데 자전거 바퀴에 걸어두는 자물쇠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켄싱턴 락

 

특히나 업무차 베트남을 방문했다면, 노트북을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베트남에서 카페나 호텔 로비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내 노트북과 책상이나 의자 기둥에 노트북을 고정시켜서 도난을 방지해주는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베트남에서는 진짜 눈 깜짝하면 없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구매하셔서 가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 2만원 내외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5. 추가 충전기와 보조배터리 2개

베트남을 여행할 때는 추가로 충전기와 보조배터리가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베트남에서는 전기가 빨리 소모되는건 아닙니다만 계속해서 휴대폰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베터리가 많이 소모됩니다.

 

기본적으로 관광지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지속적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평상시보다 많습니다. 문제는 각종 지도를 확인할 때도 구글 지도를 열게 되고, 걸어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맛집이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휴대폰을 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택시를 부를 때도 어플을 이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이 됩니다.

 

중간중간에 충전을 하기 위해서 추가 충전기와 보조배터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숙소에 보조배터리를 1개 충전해두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나라는 커피숍을 가든 식당을 가든 중간 중간 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만 베트남은 일단 절대 그런 곳이 없고, 우리보다 3배 이상 큰 국가이기 때문에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한참 걸립니다. 이동은 대부분 버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는 충전이 불가능합니다. 

 

다음날 여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완충된 휴대폰과 보조배터리 1개는 필수입니다.

 

6. 소형 우산이나 우비

베트남뿐만 아니라 덥고 습하며 수시로 비가 짧은 시간 동안 쏟아져 내리는 국가들은 의외로 많습니다. 정말 뜬금없이 비가 쏟아져내리는데요. 당연히 베트남에서도 일기예보를 하지만 우리도 우리나라 일기예보를 믿지 못하는 것처럼 베트남은 우리보다 더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베트남에서도 우비를 구매를 할 수 있고, 약 200원 전후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미리 챙겨가셔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우비를 처음 사서 입어 보신다면 반드시 찢어집니다. 왜냐고요?? 우리가 마트에서 물건을 닮을 때 주는 비닐봉지보다 몇 배로 얇고 약합니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펼치다가 찢어지고, 손 넣다가 찟어지고, 머리를 덮으려다 찢어져버립니다.

 

참고로 베트남에서는 우산을 잘 팔지 않습니다. 우산 자체가 고가이고, 잠깐잠깐 쓰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산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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