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cation/개발자 교육

늦은 나이 코딩, 개발자 취업하기 - 현실적 조언

APRR 2022. 5. 25.

삶이 고달픈 서민들에게 100세 시대는 더 늦은 나이까지 노동에 시달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래서 늦은 나이에도 생계를 위해 이직이나 재취업을 해야 하는데, 코딩, 개발자의 영역에 도전하시는 분을 실제로 많이 보았습니다. 이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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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왜 취업을 하려고 하는가??

우선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는데, 도대체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늦은 나이인가?? 늦은 나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를 하지 않고서는 의미가 없는 글이 될 텐데, 사람마다 이건 생각이 다를 것 같습니다. 우선 제 기준에 늦은 나이는 30대 후반부터 40대 초중반 정도 까지를 늦은 나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후는 현실적으로 거의 취업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 100%라고 닫아놓고 이야기하지는 말고 그 이상이도 가능성이라는 부분을 어느 정도는 열어두고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통상적으로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면 회사에서 물리적으로는 아닐지 몰라도 적어도 판단과 결정부분에서는 가장 많은 일을 하는 나이입니다. 그래서 시스템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회사에서라면 슬슬 밑에 직원들 굴리면서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정상입니다. 그렇지 않고 아직도 신입사원처럼 잡무에 시달린다거나, 퇴근도 늦고 일이 많다면 회사 자체가 규모가 작거나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고, 당연히 급여가 작은 상태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이직을 하고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을 생각하는 경우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 말은 애초에 학력이나 자격증 같은 스펙이 매우 낮은 상태라는 이야기입니다.

 

결국에 생존을 위해서 이직과 재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인데, 제 고정관념일 수 있지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어제 대충 산 사람은 오늘도 대충 살고 내일도 대충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공부까지 해가면서 그것도 머리가 굳을때로 굳은 상태에서 이직과 취업이라는 것이 매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이런 개인적인 문제를 둘째로 치더라도 대부분의 관리자가 면접을 보고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때 「이 나이까지 머했지??」, 「이 나이까지 뭐하다 이제 이걸 하겠다는 거지??」 같은 생각을 기본에 깔고 있이 때문에 재취업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젊은 친구들보다 훨씬 많은 노력과 시간, 비용을 투자를 해야 그들과 취업이라는 전쟁터에서 경쟁이 가능한데, 일단 그걸 이겨낼 자신과 의지가 없으면 지금이라도 때려치우시길 바랍니다. 특히나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하고, 취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자기 계발을 해야 하는 IT라는 직종에서 자리를 잡고 생계를 유지하려면 지금이라도 멈추시는 게 맞습니다.

 

그래도 이거 말고는 방법이 없다. 나는 할 수 있다.가 아니라면 도전을 해야겠지만, 현실적으로 3개월 6개월 교육을 받고 취업전선에서 살아남는 건 정말 고달프고 힘들다는 걸 밑바탕에 깔고 도전을 하셔야 합니다.

 

늦은 나이를 왜 싫어하는가??

늦은 나이에 취업을 하는 게 쉽지가 않은 이유는 어느 직종이나 마찬가지로 뻔히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IT 회사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원하는 방향은 두 가지입니다. 능력이 개뿔 없지만 굴려먹기 좋은 시키는 대로 잘 따르는 사람과 자기 마음대로 일은 하지만 성과는 분명한 실력자입니다. 근데 늦은 나이에 취업하려는 사람들이 후자의 경우는 당연히 아니고, 대부분은 전자의 경우에도 속하지 않습니다.

 

 

30대 후반쯤 되면 사회생활을 길게는 10년 이상의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냥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아무 생각 없이 단순한 일을 한 경우가 아니고 어느 정도 책임감과 자기 판단을 해가면서 일을 하게 되면, 어떤 회사의 모습을 보았을 때 구조적이든 정서적이든 수없이 많은 문제가 눈에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10년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얕고 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개선을 하고 싶어 하고, 지적을 하고 싶어 하죠. 당연히 자기가 원래 다니던 회사에서는 개선을 못해서 이직과 퇴사를 하면서 말이죠.

 

사장이든 실무 관리자든 나이 든 사람을 채용해서 위와 같은 경험을 겪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절대 없습니다. 이제 막 회사를 차린 사람이 아니고서야 말이죠. 경험에 비추어 체질적으로 늦은 나이에 신입사원을 꺼리게 되는 겁니다. 

 

애초에 30대 후반쯤 된 친구들이 생각하는 회사와 지금 2022년의 회사와의 갭이 어마어마합니다. 취업해서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하고 모르는 건 알아가고 물어보면서 열심히 해보고 싶지만, 애초에 늦게 까지 남아서 하는 건 실력이 없다는 것이고, 자기 일을 옆의 동료에게 물어보는 자체가 민폐입니다. 특히나 IT 업종은 자기가 맡은 건 밤을 새우든 어쨌든 스스로 해결하고 처리해야 하는 곳입니다. 파견을 나와있으면 물어볼 사람이 애초에 없습니다. 

 

IT 회사가 잔업과 주말근무가 많다는 건 기본적으로 들어보셨을 텐데요. 나이가 들어서 늦게까지 일하는 것도 힘들고, 밤에는 애들 때문에라도 집에 가야 한다거나, 주말에는 각종 집안 경조사로 출근을 못하는 사람보다 처자식도 없이 일을 할 수 있고, 각종 집안 경조사 따위는 그냥 패스해버리는 젊은 친구들 중 회사가 누구를 선호할지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제가 아는 어느 회사 사장님은 교회 다니는 사람도 안 뽑습니다. 주말에 교회 가야 한다는 이야기 듣기 싫어서요.

 

이 정도까지 이야기를 듣고 나는 안 되겠구나. 내가 이거 할 수 있나. 내가 취업이 되려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이후의 내용은 읽지 않고 나가셔도 됩니다. 어차피 안됩니다. 이직이든 재취업이든 어느 쪽이든 기존에 내가 살아오던 세상을 새로운 세상으로 바꾸는 건데 이 정도 각오도 없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설령 취업을 했더라고 계속해서 내 아이와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없습니다.

 

늦은 나이에 취업전략과 그 이후 생존

난 위의 내용을 다 읽고도 재취업과 이직에 대한 각오가 있다. 난 이 길이 아니면 다음은 없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난 반드시 취업을 해야 한다. 이런 분들이라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그렇지만 여전히 힘든 취업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회사에서 늦은 나이에 취업하는 당신을 꺼리는 이유는 이미 알았으니깐,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면 됩니다.

 

1. 능력은 없는데, 시키는 건 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실 이 방법은 늦은 나이에 회사에 지원하는 분들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면접 과정에서 많이 보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이런 타입에 해당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30대 후반 정도까지만 나이를 먹어도 회사에서 어떤 걸 싫어하는지, 왜 나를 뽑는 걸 꺼려하는지 사실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이죠.

평소 대인관계가 원활하여 XX 동호회 활동을 질기고 있으며, 전 직장 내에서도 선후배 관계가 매우 좋았으며, 후대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습니다. 제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선배들의 조언을 잘 받아들이고, 후배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잘 기울이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있습니다.

위와 같은 자기소개서나 이야기를 대부분 합니다. 하지만 회사와 면접관은 저 부분을 읽지도 않고 지나가고, 듣지도 않습니다. 나이가 많은 지원자이구나 라는 판단으로 끝나버리죠.

 

그렇다고 내가 상사의 지시에 매우 잘 따르면서 꼰대 같은 마인드도 없다는 걸 도대체 무슨 방법으로 자소서와 면접 중에 어필을 할 수 있겠습니까?? 마땅한 방법도 없고, 그걸 글과 말로 전부 전달할 만큼 글재주와 말솜씨가 뛰어나다면 다른 일을 해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능력이 없는 나를 뽑아줄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시키는 건 군말 없이 잘 수행하고 다른 어린 상사들이랑 문제가 없겠다.」 이 이유 한 가지입니다. 그래서 방법이 저것뿐이니깐 세상 누구보다 비굴하고 처절하게 자소서를 쓰고 면접을 봐서라도 어필을 해야 할까요?? 결국에 실증이 없으면 회사는 당신을 뽑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결국에 방법은 무엇이냐 직접 그런 걸 해보아야 합니다. 해보고 그걸 자료로 남겨서 그걸 면접 시에 보여주고, 설명을 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건 제가 실제로 본 케이스들만 알려드립니다. 

  • 국비교육 등을 할 때 협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라.
  •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서 스터디를 진행하라.
  • 이전 직장의 동료들의 추천서를 받아라.

 

어찌 됐든 부트캠프든 국비교육 같은 걸 통해서 이직이나 재취업을 시도할 텐데, 이런 교육과정 중에 협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수업을 따라가기에도 버겁겠지만, 적어도 나중에 이걸 무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세한 일지와 기록 등을 남기라는 겁니다. 또는, 커뮤니티를 보면 스터디들을 진행합니다. 그런 스터디에 적극 정으로 참가해서 경험을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자산을 만들라는 겁니다.

 

제가 본 케이스는 블로그에 하루하루 협업을 진행했던 내용과 과정을 상세하게  작성을 하신 분을 보았습니다. 취업 시에 내가 얼마나 동료들과 잘 소통하면서 진행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형태로 작성을 하셨습니다. 그 과정이 기술적으로 완벽하다거나 기술적인 내용으로 가득 찰 필요가 없습니다. 애초에 교육생들의 개발일지는 스킬을 확인하는 포트폴리오가 아닙니다. 이런 경험과 과정을 보는 것뿐입니다. 거짓말로 작성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거짓말로 작성을 해도 그걸 알아챌 만큼 자세히 보지도 않고, 과장되게 작성을 하였더라도 과장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분이 이만큼까지 하려는 의지가 있구나 이런 걸 보는 겁니다. 서두에 이야기한 것처럼 대부분 취업이 불가능한데 이런 부분이라도 어필을 해서 취업을 노려보자 라는 거죠.

 

한 분을 더 이야기하면 이전 직장 동료들에게서 추천서 같은걸 받아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이 추천서라는 거 아주 거창한 게 아니라 같이 일을 하면서 느꼈던 장점들이었습니다. 이 분은 취업하신 이후에 현재 창업까지 하셨습니다. 이렇게까지 취업을 해야 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취업은 곧 생존 아닌가요? 

 

2. 경력은 없지만 실력은 있는 사람입니다.

첫 번째 전략보다 굴욕적이진 않습니다만, 이 방법을 전략으로 내세우려면 매우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력은 아직 전무하지만 내가 가진 실력은 매우 뛰어나다라는걸 어필해야하는데 이게 첫번째 전략보다는 현실적으로 더 힘듭니다. 간혹 그런 분들을 가끔 보는데 국비교육학원에서 가장 뛰어났다라는 걸 어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갭 차이는 진짜 크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 1등이라고 해봤자, 생업으로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1등이라는 게 무의미한 이야기가 됩니다. 그래서 애당초 실력으로 어필하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실력으로 어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이 있긴 있습니다. 어떤 전략이냐라면, 이 실력이라는 걸 기존 종사자들 기준에 고능력자와 비교해서 어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뛰어나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을 보는 사람들이나 신입사원이 입사했을 때 기존 직원들이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수준이라는 것이 있고, 그 수준 내에서 최고치 정도의 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방법입니다. 준비과정이 힘들지만 의외로 취업하는 과정에서는 「이렇게 쉽게 통한다고!!?」라는 생각이 들 수 도 있습니다.

 

 

보통 면접 과정에서 코딩 테스트를 시킨다거나 개념이나 차이를 묻는 질문들을 합니다. 이때 테스트를 아주 잘보거나 질문에 대답을 잘해서 어필을 방법입니다. 당연히 코딩 능력도 뛰어나야하고 이론적인 내용도 충분히 알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실 필요가 없는게 회사에서는 애시당초에 그 코딩테스트를 다 풀 거라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테스트를 1 시간 내지 1시간 반 시간을 주면 중간에 이까지 밖에 모른다고 끝내버리는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코딩 테스트에서 어필을 하는 건 실제로 난이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코딩 테스트는 포기하더라도 질문에 명확하고 정확하게 대답을 하는 전략을 사용해야 하는데,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예상 질문지를 달달 외우는 방법입니다. 이게 어쩌면 가장 쉬운 방법일 수도 있고 의외로 진짜 잘 먹히는 방법입니다. 하루에 일정 시간을 투자해서 기본적인 개념과 차이점 등 구글링을 하면 나오는 면접 예상 질문들의 모범답안을 직접 제대로 작성해보세요. 그러면서 공부도 될 뿐 아니라, 내가 직접 만든 답안이기 때문에 면접 시에도 막힘없이 술술 말이 잘 나옵니다. 그리고 너무 깊이 있고 심도 있는 것까지는 외우고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코딩 테스트와 면접에 대한 질문을 준비하자는 건 알았는데, 이게 결국에 능력자가 아니면 가능한가?? 하는 생각을 하실 텐데 이게 통하는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위에도 말했지만 코딩 테스트는 일단 포기하고, 면접 질문도 심도 있는 것까지는 하지 마시라고 한 이유가 있습니다. 애초에 코딩 테스트도 안 보는 업체도 수도 없이 많고, 면접 시에 코딩과 관련 없는 질문만 하는 업체도 수업이 많습니다. 왜냐고요?? 비전공에 나이도 많고 국비 학원 몇 달 수료한 사람이 취업할 수 있는 업체라는 곳이 어차피 요구하는 수준은 정해져 있고, 당장 그 업체들은 사람을 뽑아서 프로젝트에 투입해서 돈을 버는 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3. 취업부터 하고 보자.

취업부터 하고 봐야 하는 이유가 생계가 일단 걸려있는 문제니 깐 당연합니다. 그리고 취업을 해보면 배우고 알아야 하는 게 정말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그래서 취업을 한 이후에 버티는 것도 엄청 힘이 듭니다. 취업을 해서 몇 년 정도 경력을 쌓아서 이직을 하라고 보통 취준생들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문제는 이제 이직을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지 않습니까?? 그래도 살아갈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프리랜서로 전향하는 경우입니다. 프리랜서라고 해서 직접 어마어마한 개발을 해서 그 결과물을 가지고 일을 구하러 다니는 게 아니라, 몇 분만 검색을 해보면 프리랜서 개발자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사이트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직접 찾아보세요. 그럼 그런 곳을 통해서 경력을 약간 뻥틔기해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급여 자체도 회사에서 일을 할 때보다 훨씬 높으면서, 나이가 있고 사회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혀 경험이 없는 업종이라고 하더라도 신입들보다는 훨씬 말이든 결과물이든 고객의 니즈를 잘 맞출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창업입니다. 이 계통에서 몇 년 밥을 먹고 나서, 직접 창업을 하면 됩니다. 10년도 전부터 있었던 이야기인데, 「단군이래 코딩으로 창업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도 저 이야기는 유효합니다. 창업 자체를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할 필요가 없는 게 일단 1인 창업 형태로 하면 되고, 다른 업종들처럼 창업하는 과정에 공장을 얻어야 한다던지, 설비를 갖추어야 한다든지 하는 것보다 훨씬 소자본으로 가능합니다. 그래서 처음 취업할 때부터 앱 개발 쪽을 알아보는 게 나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앱 개발이 뭔가 어마어마한 대박을 터트려야지만 성공하고 살아남을 것 같지만, 그런 쪽은 애초에 선생님의 경쟁상대들이 아닙니다. 적당한 앱을 하나 개발해서, 어느 정도 사용자가 생기면 거기에 광고를 붙이면서 차츰 차츰 시작하는 겁니다. 시장에는 다양한 고객이 있기 때문에 딱 먹고 살 정도로만 나의 파이를 챙기면 됩니다. 그렇게 시작을 해서 직원을 채용해서(월급을 조금만 주면서 소처럼 일해 줄 직원) 점점 키워나가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창업초창기에 필요한 자금과 수익이 나기전에 생활할 돈을 모아나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직장에 속해 있으면서 창업을 준비해도 되고, 프리랜서로 일을 하면서 준비를 해도 됩니다.

 

늦은 나이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입 장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포기는 하지 마세요. 물론 다른 걸로 먹고살 수 있으면 다른 거 하시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면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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