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cation/모르면 손해

환절기 건강 - 만성비염, 감기, 피부, 알레르기

APRR 2022. 3. 16.

환절기 건강 - 만성질환의 증상이 심해집니다.

환절기란 계절이 바뀌는 시기를 말합니다. 계정이 바뀌는 시기 중에서도 겨울에서 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변하는 두 시기를 말하는데요. 2월 말부터 4월 초, 8월 말부터 10월 초가 환절기에 해당합니다. 환절기에는 우리의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고, 만성적 질환의 증상이 심해집니다.

환절기 만성질환 지긋지긋합니다.

 

1. 환절기 만성비염

환절기만 되면 꼭 찾아오는 게 재채기와 콧물입니다. 재채기보다 더 힘든 건 코가 꽉 막히는 비염은 더 고통스럽습니다. 환절기에 비염이 시작되면 대부분은 지레짐작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구나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알레르기 비염 외에도 환절기가 되면 혈관운동성 비염의 증상이 심해지는데, 이 두 가지는 구분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코로 들어오면서 콧속 비강의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키게 되어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생기고 심하면 눈이나 코도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은 갑자기 큰 온도차에 노출이 되거나, 대기오염물질, 강한 향, 담배연기 등에 노출이 될 때 나타나는데 이때는 눈이나 코의 가려움증이 없습니다.

 

환절기에 이런 비염이 있으신분들은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병원에 가고 약을 처방받고 약을 먹고 증상이 완하되고 또 심해지고의 반복을 하시게 됩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게 알레르기 비염인지, 혈관운동성 비염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피부반응 검사라는 걸 병원에서 해줍니다. 팔 안쪽에 여러 가지 항원 물질을 아주 조금씩 떨어뜨린 다음에 피부의 반응을 보고 알레르기 여부를 진단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사실 어떤 항원에 내가 반응을 하는지 알고 회피하는 방법이 가장 좋으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죠. 그래서 약물치료와 면역치료를 해주는데요. 약물치료는 당장 상태를 완하 시켜주는 임시방편이고, 면역치료는 꾸준하게 항원물질을 조금씩, 장기간 투여하여 면역 관용을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사실, 이 방법도 일반인들이 지속적으로 장기간 병원을 가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긴 합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은 알레르기 비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명확한 원인이 없습니다. 대체로 이야기하는 건 건조한 공기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기도 하고, 평소에는 늘 아무렇지도 않던 방향제에 반응을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심하신 분들은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나오셔서 욕실과 거실의 온도 차이에도 반응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증상이 심해질 때 약물치료를 하는 방법밖에 없고, 본인 스스로 생활환경이나 습관을 체크하셔서 이럴 때 심해지더라라고 판단을 하시고 유념하셔야 합니다.

 

좋은 방법은 가급적 가습기를 사용하셔서 실내 습도는 40~50% 정도로 유지하고, 큰 기온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을 할 때 너무 히터의 온도를 높이고 타다가 내리면 차에서는 건조하고, 내렸던지 기온차가 크고, 그렇게 되면 증상이 크게 나타납니다.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꼭 마시고, 귀찮더라도 아침저녁으로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해주시면 정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집과 방 같은 실내는 정기적으로 청소 및 환기를 해주시고, 침구류 등도 주기적으로 세탁하셔야 합니다.

 

 

2. 환절기 감기

환절기만 되면 엄마도 아빠도 아이들도 감기몸살이 나는 집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감기 한번 안 걸리는 사람들인데도 환절기가 되면 크게 몸살을 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낮과 밤의 길이가 그전과 달라지면서 우리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감기에 더 많이 걸리게 되고, 단순히 기침 정도로 끝나지 않고 고열에 콧물, 기침, 몸살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환절기 감기 자체는 병원에 가서 단순히 치료를 하면 끝이지만,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지고도 하고, 감기 증상이 지속되면서 기관지염, 폐렴, 편도선염, 중이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습도 조절과 손 씻기를 자주 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수분이 많은 과일을 섭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장 좋은 건 감기에 안 걸리는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빨리 병원에 가서 빨리 치료를 받고 빨리 완치하는 것입니다.

 

3. 환절기 두드러기와 피부

저는 환절기가 오면 감기도 자주 걸리고 비염도 시작됩니다. 하지만 가장 고통스러운 건 피부 가려움과 두드러기입니다. 이건 제가 너무 심해서 거의 의사 선생님이 된 거 같은 정도입니다. 두드러기는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 표면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인데요, 보통은 몇 시간 지속되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엔 며칠씩 지속되기도 합니다.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는 두드러기가 발생하고 진행되는 과정이 환절기와 크게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드러기라는 것이 원인이 너무나도 방대하게 많은데, 우선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부터 시작해서 일교차 등이 모두 두드러기를 더 크게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우리 몸에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원인이 들어오든 접촉을 하든 하게 되면 시작이 되는데, 환절기에 우리의 생활패턴을 보면 아직 바깥 날씨는 춥고 집에서는 그것보다 따뜻하게 있고, 추운 날씨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등 우리 몸의 온도차가 커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혈액의 순환이 커지게 되고,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우리 몸을 더 많이 더 빠르게 돌아다니게 됩니다. 평소에 어떤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섭취를 하지 않는다거나 가려먹는 분들도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서 함유된 해당 성분을 결국에는 섭취를 하게 되는데요. 평소에는 그 정도의 소량으로는 반응을 하지 않다가도 환절기에는 위와 같은 이유로 크게, 더 자주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본인이 알레르기와 두드러기 같은 질환이 있다는 것을 아신다면, 의식적으로 체온과 습도 등에 신경을 반드시 써주어야 합니다. 사실 두드러기 같은 경우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 금방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서 큰 걱정을 안 하실 수도 있지만, 반복이 되면 만성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만성이 되어버리면 환절기가 아니라도, 굳이 크게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이 되지 않더라도 두드러기는 엄청 심해집니다.

 

두드러기가 나게 되면 바르는 약 같은 걸로는 치료를 할 수가 없고, 갈라민 로션을 바르거나 냉찜질 등을 통해서 가려움증을 가라앉히고, 병원에서 항이스타민제나 일시적으로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해주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원인이 된 음식을 일정기간 섭취를 멈추시고 직사광선을 피하게 하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것들

흡입항원 : 꽃가루, 동물의 비듬, 곰팡이, 조류의 털 등
주사항원 : 약제, 진단시약, 백신, 곤충사상, 수혈물징 등
음식항원 : 약제, 우유, 계란, 고기류, 야채류, 과일류 등 음식물
감염성항원 : 세균, 진균, 바이러스, 기생충
피부접촉항원 : 곤충, 동물과 진드기의 부산물, 화장품, 고무제품 등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