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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췌장염 증상부터 원인과 치료 및 예방

APRR 2023. 6. 21.

강아지 췌장염 증상부터 원인과 치료 및 예방에 대해 견주들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수의사는 아니지만 강아지를 오래 키우다 보면 반수의사가 되는데 수의사분들에게 들은 내용만을 소개합니다. 잘못된 정보는 아이들을 위험하게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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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췌장염과 증상

강아지 췌장염은 동물병원에서 내과질환중에는 가장 많이 입원하는 병중에 하나입니다. 가장 많이 입원하는 병중에 하나라는 것은 우선 입원을 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 다른 하나는 다른 내과질환이 췌장염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선 췌장이 먼지 알아야하는데, 췌장은 크게 강아지들의 몸에서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바로 소화효소 분비와 인슐린 분비입니다.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소화효소 분비와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소화효소 분비가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당연히 소화를 담당하는 다른 내장기관들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인슐린 분비에 분제가 생기니 호르몬 조절이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A장기, B장기에 문제가 생겨도 췌장염으로 이어지고 췌장염 때문에 다른 장기까지 합병증처럼 이어지게 됩니다. 매우 어렵고 복잡한 병중에 하나가 췌장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강아지들이 건강이 나빠졌을대 보이는 구토, 설사, 복통, 발열, 탈수, 황달, 식욕부진과 같은 증상들이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면 하루정도는 지켜볼 수도 있지만, 특히 노령견이라면 즉각적으로 병원에 갈 필요가 있습니다.

 

견종이나 성격, 췌장염의 정도에 따라 증상은 달라지겠지만 견주가 가장 결정적으로 알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외출 후의 모습입니다. 위에서 말한 증상들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통증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외출 후의 꼬리를 흔들면서 반기는 정도가 눈에 보이게 줄었다면 즉각적으로 병원을 찾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아이들이 앞다리를 쭉 뻗으면서 엉덩이를 드는 자세를 하는데, 흔히 이 자세는 강아지들이 놀이를 하자는 의미라는 것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을 텐데요. 문제는 췌장염이 있어서 복통이 있을 때도 이런 자세를 하기 때문에 이런 자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놀지 않을 때는 의심을 해보아야 합니다.

 

강아지 췌장염의 원인과 진단

강아지들이 췌장염에 걸리는 원인은 너무나 많습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다른 곳이 아파도 췌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기저질환 자체가 너무 많습니다. 보통 급성으로 췌장염이 오는 경우에는 대부분은 음식이 문제입니다. 고지방음식이나 튀김류 등을 먹게 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또 비만은 정형외과적인 질환에서도 압도적인 원인인 만큼 췌장염과 같은 내과 질환에도 매우 높은 영향을 미칩니다. 또는 견주들이 잘 알기어려운 갑상선기능 저하, 당뇨, 쿠싱 등과 같은 호르몬 질환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유전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위에서 말한 증상으로 병원에 가면, 우선 수의사분들이 배를 만져봅니다. 그럼 복통이 있기 때문에 힘을 엄청 많이 주는 걸 볼 수 있어요. 당연히 정확하게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하고 엑스레이, 초음파, CT 같은 영상진단을 함께 해야 합니다. 혈액검사를 하면 대표적으로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의 수치가 매우 높아집니다. 그리고 코로나 검사키트처럼 췌장염 검사키트도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 치료 및 예방

보통 췌장염으로 내원을 하면 그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2-3일 입원을 하는 것을 저는 추천드립니다. 일단 너무 아픕니다. 강아지들은 말을 할 수 없으니깐 얼마나 아픈지 우리가 알 수가 없는데, 간단하게 설명을 드릴께요. 우리도 구토를 하거나 위에 문제가 있을 때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이 소화액이 역류를 한다거나 하면서 목, 식도 등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게 되는데 물을 먹어도 통증이 잘 가라앉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통증을 위해서라도 2-3일 정도 입원은 꼭 하는 게 전 맞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동물병원에서는 췌장염으로 진단을 하게 되면,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강아지들의 증상과 통증을 완하시켜주는 처치를 합니다. 대표적으로 수액을 투여하고,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증상을 완하시키 위해서 항구토제나 제산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또 혈장을 수혈하기도 합니다. 금식을 하면서 기저질환을 확인해서 관리를 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입원을 추천드린 이유도 병원에 있으면서 다른 기저질환을 수의사분들이 의심하고 찾아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강아지 췌장염 예방을 위해서는 사실 식단을 잘 조절해주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 식단 조절이라는 것이 먹으면 안 되는 것,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들을 잘 조절해 주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견주가 알 수 없는 영역에서 췌장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기검진하여 초기에 진단을 하는 것이 강아지 췌장염에는 매우 중요합니다.

 

견주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

강아지 건강과 관련해서, 특히나 강아지 췌장염과 관련해서 견주가 반드시 알아야하는 것이 바로 정기검진과 조기진단의 중요성입니다! 당연히 중요하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으면서도 시간이나 비용 때문에 사실 잘 챙겨주지 못하는 부분이라서 마음이 아픕니다. 

 

사람들도 병원에서 많이 듣는 말중에 하나가 바로 간담췌인데요. 바로 간, 담낭, 췌장입니다. 간담췌라고 부르는 이유가 간과 담낭, 췌장은 언제나 함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췌장에서 나오는 관을 췌관이라고 하고, 담낭에서 나오는 관을 담관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 췌관과 담관이 함께 붙어서 장으로 내려갑니다. 그래서 췌장에 문제가 생겨서 췌관에 이상이 오면 담관에도 무리가 가고 담낭에도 문제가 생기는 거죠. 하나가 문제가 생기면 다른 쪽에 반드시 문제가 생기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검진을 통해서 주기적으로 꼭 확인을 해야하고, 정기검진을 통해서 외관이나 단순한 증상으로는 알 수 없는 호르몬 계통을 질환이 기저질환이 되어서 췌장염, 췌장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정기검진이 아니더라도 만약 내 강아지가 췌장염이 의심이 된다면, 병원에 방문했을 때 충분히 설명을 하고, 수의사가 췌장과 관련된 검사만 하고 끝내더라도 다른 부분까지 검사를 요구해야만 합니다. 수의사분들의 입장에서는 상황이나 증상에 따라서 다른 검사를 하는 것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넘어가는 경우도 실제로 있습니다.

 

특히나 노령견의 경우에는 조기진단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수의사분들이 해줄 수 있는 처치나 치료가 확연히 달라지고, 이는 강아지들의 목숨과도 이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꼭 명심하셔서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강아지가 사망하는 가장 큰 질병은 심장병입니다. 강아지 심장질환에 관해서 꼭 알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남의 강아지에게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겪게 됩니다. 꼭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https://www.aprrr.com/강아지 심장병 완벽 정리

 

강아지 심장병 - 이첨판막 폐쇄부전증 완벽한 정리

강아지 사망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심장병입니다. 심장병은 심장마비, 폐수종 등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이첨판막 폐쇄부전증"에 대해서 완벽하게 정리한 글입니다. 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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