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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귀 염증과 말라세치아 의심을 꼭 해보세요.

APRR 2023. 6. 7.

강아지들이 가장 많이 병원을 찾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귀 염증입니다. 보통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고, 며칠 약을 바르면 차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반복이 된다면 말라세치아를 꼭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말라세치아 귀염증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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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귀 질병의 증상과 원인

강아지가 귀에 문제가 생기면 보이는 증상은 질병의 정도에 따라서 차이가 크게 다릅니다. 보통은 귀를 긁거나 귀에서 냄새가 나는 정도를 생각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고, 난청으로 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절대 간단히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강아지 구 질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귀를 긁거나 흔드는 행동
  • 귀에서 나오는 분비물에서 냄새가 심해짐
  • 귀가 빨갛게 부어오름
  • 발열
  • 식욕부진
  • 구토

대부분은 귀에 염증이 생기면서, 가렵고 불편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데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정말 다양합니다. 견주들이 흔히 생각하는 세균감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 외에도 이유는 많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세균감염
  • 이물질
  • 알레르기
  • 외상
  • 기생충 감염
  • 곰팡이 감염
  • 종양

 

강아지 귀 곰팡이 감염의 개요

강아지가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증상을 보이면 대부분 집에 비치되어 있는 귀청결제를 사용하거나 병원에 가서 연고 등을 처방받게 됩니다. 문제는 단순한 세균성 감염이나 가벼운 외상이 아니라 복합적이거나 큰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중에서도 조심해야 되는 것이 곰팡이 감염입니다. 곰팡이 감염이 무서운 이유는 외이도든 중이도든 내이도든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보통 위에서 말한 것처럼 연고 등을 처방받고 치료를 하게 되는데, 곰팡이 감염의 경우에는 연고를 바르는 것으로 완치가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에는 청력 손상이나 뇌 손상까지도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곰팡이에 감염이 될 경우에 피부나 발톱 등에 나타나게 되면 외관상으로  잘 보이기 때문에 치료를 즉각적으로 하게 되는데, 문제는 귀에 곰팡이 감염이 일어나게 되면 쉽게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곰팡이와 관련해서는 칸디다증, 리케치아증, 아스페르길루스증 등 다양한데, 이번에 제가 포스팅하는 내용은 말라세치아입니다.

 

강아지 말라세치아

강아지 말라세치아는 곰팡이의 하나입니다. 말라세치아는 정상적인 강아지의 피부나 털, 발톱에 존재하는 곰팡이입니다. 말라세치아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인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부가 손상이 되어 있으면 증식을 하여 피부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환경이 습하여 과다증식하게 되면 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게다가 잘 낫지 않고 치료를 한 이후에도 재발을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강아지 귀 말라세치아 진단

견주로써 경험으로 이야기해 보면 보통 강아지들이 귀에 염증이 생기면 가려워하고 긁기 때문에 귀가 붉어지고 부어오르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병원을 가면 의사 선생님들이 보통 귀를 살펴보고, 귀안에 분비물을 눈으로 보거나 냄새등을 맡고 연고 등을 처방해 줍니다. 그리고 차도가 없으면 그때쯤에야 곰팡이 감염을 의심하게 되는데, 대부분이 그러하겠지만 며칠 약을 잘 발라주고 조금 차도가 있으면 병원을 가는 걸 그만두기도 하고, 증상이 크게 완하되지 않더라도 또 병원을 다시 방문하는 데는 시간을 빼야 하기 때문에 짧게는 1주 길게는 2~3주가 지나서야 단순 염증이 아닌 다른 원인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시간만큼 내 강아지는 고통스럽고, 곰팡이는 더 많이 증식하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강아지 염증이 있으면 단순히 연고처방을 받는 걸로 끝내지 마시고, 처음부터 조금 더 정밀한 진단을 부탁하는 게 좋습니다. 검이경을 통해서 귀 내부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염증보다 훨씬 많은 양의 갈색 혹은 흑색의 분비물이 확인이 됩니다, 또한 이도가 많이 부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분비물을 채취하여 현미경 검사를 진행해 주는데, 말라세치아 곰팡이의 경우에는 눈사람처럼 동글동글한 균이 확인이 됩니다.

 

강아지 귀 말라세치아 치료와 치료비용

말라세치아가 확인이 되면 질환의 정도에 따라서 내복약까지 함께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이제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견주들이 빨리 진단을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내복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고를 바르고 약을 먹는 정도의 치료로도 완치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이때 강아지들이 긁기 때문에 넥카라를 반드시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짧게는 일주일 정도만에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고 길게는 몇 달 동안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을 바꿔가면서 치료를 하기도 하고, 점점 더 강한 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간을 보호하는 약을 함께 처방받아야 할 수 도 있습니다. 완치판정은 견주들이 판단하지 마시고, 꼭 수의사분들에게 재검사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견주들이 강아지를 걱정하고 어떻게든 치료해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야 똑같지만, 비용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수술이나 시술 같은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비용이 생각보다 상황에 따라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사람도 보면 무좀약과 같은 곰팡이균 치료의 경우에는 약이 상당히 독한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장기가 복용을 하는 것은 건강을 매우 망치게 됩니다. 강아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말라세치아 같은 곰팡이균 치료에 사용되는 약은 꽤 독한 약에 속합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나이가 많으면 치료 전에 기본적인 피검사를 통해서 어떤 약을 어느 정도의 양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확인해야만 합니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검사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짧은 기간에 치료가 되기도 하지만 몇 달 동안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는 당연히 기간만큼 더 많은 치료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이때는 대부분 한 가지 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약을 바꿔가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더 고가의 약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라 장기간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간과 같은 다른 장기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약을 함께 처방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또 발생하게 됩니다.

 

강아지 말라세치아 치료 이후

처음에 병원에 방문하거나 당장 검색을 해보아도 말라세치아 치료 이후 예후는 좋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상태 및 감염 정도에 따라서 당연히 달라지겠지만, 대부분은 그러합니다. 문제는 재발입니다. 당연하게도 곰팡이에 노출이 되기 좋은 환경에 있기 때문에 말라세치아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환경이라는 것이 금방 개선이 되는 경우가 의외로 잘 없습니다. 견주들이 강아지를 키우는 방법이나 습관 등은 고착화되어 있기 때문에 또 재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곰팡이균에 의한 염증이기 때문에 견주들이 간혹 산책을 자제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곰팡이균이라는 것이 당연히 청결하게 해주는 것이 맞습니다만, 산책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산책을 오히려 더 많이 해야 하고 산책 후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단히 설명을 하면, 곰팡이균이라는 것이 상식적으로 습한 곳에서 많이 증식을 하게 되는데 강아지의 귀의 내부는 사람과 달리 ㄱ자 형태로 꺾여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습한 환경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귀 털을 짧게 잘라준다거나 귀를 묶어주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견주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방법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더 좋은 방법은 자주 산책을 하는 것입니다.

 

산책을 하는 것이 강아지 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산책을 하는 우리 강아지들의 귀를 잘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집에 머물면 강아지들이 주인이 부르는 소리나 집 밖에서 나는 큰 소리 등에 반응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산책을 나가면 강아지들은 모든 소리에 반응을 해서 귀를 계속해서 움직이게 됩니다. 이때 귀를 쫑긋하고 세웠다 내렸다, 앞뒤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강아지 귀속에 공기들이 순환을 하게 됩니다. 이런 움직임들이 강아지 귀 질병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또 서두에 말했던 것처럼 곰팡이균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증식을 하는 것이 문제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영양제나 균형 맞춘 식사를 제공해주어야 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가 사망하는 가장 큰 질병은 심장병입니다. 강아지 심장질환에 관해서 꼭 알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남의 강아지에게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겪게 됩니다. 꼭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https://www.aprrr.com/강아지 심장병 완벽 정리

 

강아지 심장병 - 이첨판막 폐쇄부전증 완벽한 정리

강아지 사망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심장병입니다. 심장병은 심장마비, 폐수종 등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이첨판막 폐쇄부전증"에 대해서 완벽하게 정리한 글입니다. 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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