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 반드시 알아야하는 레이스의 원리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출시가 되고 서포트 카드의 중요성을 다들 알고 리세라마를 열심히 해서 좋다는 SSR 서포트 카드를 뽑아서 좋은 우마무스메를 육성하기 위해서 다들 노력하고 있을 텐데요. 레이스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고점의 우마무스메를 뽑을 수 없습니다.

 

등장하는 수많은 우마무스메들이 어떤 원리로 레이스에서 달리는지에 대해 매우 간단하지만 잘 모르는 내용이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고 우마무스메들을 육성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1. 레이스의 기본원리

우마무스메에는 단거리, 마일, 중거리, 장거리로 총 4개의 레이스가 있습니다. 레이스마다 차이는 있지만 모든 레이스는 기본적으로 똑같은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스를 진행할 때 최상단에 보면 START부터 GOAL까지 하얀색 바로 표시가 되고 그 바를 구분 지어주는 선이 있습니다. 이 선들은 레이스의 초반, 중반, 종반을 표시해주는 선입니다. 

 

레이스는 초반, 중반, 종반 3가지로 나뉘어지고 각 부분에 따라서 기본적인 원리에 맞춰서 우마무스메들은 달립니다. 

레이스의 원리

 

2. 레이스 초반 : 집중력 스킬 중요

레이스의 초반은 게이트에서 스타트를 해 첫번째 바가 있는 지점까지입니다. 우마무스메들은 출발을 하면 선택된 각질에 따라서 자신의 포지션을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도주나 선행의 경우에는 최대한 앞쪽 포지션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선행과 추입의 경우에는 마군의 뒷쪽 포지션을 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때 도주나 선행의 경우에는 빠르게 속도를 올려서 선두에 나서려고 하기 때문에 스태미나를 많이 소비하더라도 스피드를 올리려고 하고, 선입과 추입의 경우에는 스피드를 올리지 않으면서 스태미나를 보존합니다.

 

예를들어 도주마인데 가속도에 문제가 있다거나 초반 스타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스태미나를 소비하고도 좋은 자리를 차지 못하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마군 사이에 갇히거나 마군 뒤쪽에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중반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렇게 중반으로 진입을 하게된 도주마는 자신의 포지션을 다시 확보하기 위해서 중반에 과도하게 많은 스태미나를 소비하여 속도를 올리게 되고, 도주마로써 가져가는 초반 이득을 획득하지 못한 채 결국 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레이스 초반에 집중력을 올려주는 스킬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2. 레이스 중반 : 파워와 속도 상승 스킬 중요

레이스 중반이 되면, 모든 각질의 우마무스메들은 자신의 각질에 맞는 포지션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이때 레이스의 시스템상 포지션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모든 우마무스메들의 속도에 제한을 걸어버립니다. 그래서 중반 레이스의 모습을 보면 크게 치고 나오는 우마무스메가 없이 몇 개의 마군을 유지하면서 일직선으로 달리는 상황이 나타납니다.

 

도주마 1과 선행마 3이 선두 마군을 구성한 상황을 생각해보세요. 전체에서 4위로 달리고, 선행마중 3위로 달리고 있는 우마무스메는 동일한 각질의 위치에 있는 나머지 선행마 2마리와 경쟁을 하면서 속도를 올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1위를 하고 있는 도주마보다 앞으로 나가지는 않습니다.

 

처음 예를 들었던 도주마가 초반에 좋은 자리를 차지 하지 못했고 중반에 접어들게 되면 자신의 각질의 포지션인 선두로 나가기 위해 속도를 계속 올리게 됩니다. 속도를 올리면서 스태미나를 소모하게 되죠. 문제는 이때 속도제한에 걸려있기 때문에 선두로 나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이는 더 많은 스태미나를 소비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종반에 가서는 스태미나의 문제로 결국 순위가 밀릴 수밖에 없겠죠.

 

쉽게 말해서 중반에 무마무스메들은 자신의 각질에 맞게 최대한 위치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각질의 위치에서 경쟁을 하게 됩니다. 

• 도주마는 무조건 1등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 선행마는 도주마에 최대한 붙으려하고, 뒤와는 최대한 거리를 벌리려 합니다. 
• 선입마는 현재의 위치를 유지하면서 체력을 보존하려고 합니다.
• 추입마는 벌어진 거리를 매꾸면서 선두로 나갈 준비를 합니다.

선행마의 경우에는 도주마도 따라가야하고, 뒤쪽 마군과의 거리도 벌리려 하고, 선행마끼리 경쟁도 해야 하기 때문에 스태미나를 가장 많이 소모합니다. 도주마는 선행마가 계속해서 따라붙으려 하기 때문에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스태미나를 많이 소모합니다. 추입마는 가장 많이 벌어진 거리를  메워야 하기 때문에 스태미나를 소모하기 시작합니다. 선입은 앞에서 박 터지게 싸우는 걸 따라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가장 적은 스태미나를 소모합니다.

 

정리하면 스태미나를 선입 < 추입 < 도주 < 선행순으로 적게 소비하면서 레이스를 하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중반에 들어서면 모든 우마무스메들은 속도제한에 걸린다고 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2가지입니다. 제한되어 있는 속도까지 빨리 올라갈 수 있는 파워 스탯이 경쟁에서 우위를 결정짓게 되고, 속도를 올려주는 스킬이 발동하게 되면 해당 시간만큼 속도 제한이 해제가 됩니다.

 

중반에 속도가 오르는 스킬이 발동되면 속도 제한이 해제가 되면서, 도주나 선행마의 경우는 라스트 스퍼트 전에 뒤쪽 마군과의 거리를 더 벌려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선입이나 추입마의 경우에는 라스트 스퍼트 전에 앞쪽 마군과의 거리를 좁혀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간혹 도주마 때문에 특이한 사항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도주마가 두 명이면 서로 1등을 하기 위해 경쟁을 하면서 뒤쪽과 거리가 크게 벌어지지만, 도주마가 한마리가 되면 경쟁 상대가 없으니 뒷쪽 마군과 거리를 크게 벌리지 않습니다. 또 도주마가 아예 없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렇게 되면 선행 마중에 하나가 마치 도주마인 거 마냥 앞으로 치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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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이스 종반 : 종반 가속도 업

레이스 종반이 시작되면 속도제한이 해제가 되고 각 우마무스메들은 라스트 스퍼트를 시작합니다. 가속을 시작해서 최대 스피드에 도달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아마 다들 경험이 있을텐데 어떤 경우에는 내 우마무스메가 빨리 라스트 스퍼트를 시작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내 우마무스메는 아직 라스트 스퍼트를 시작하지 않았는데 다른 우마무스메들은 라스트 스퍼트를 시작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레이스 종반 시스템 중 알아야 하는 첫 번째인 라스트 스퍼트입니다.

 

라스트 스퍼트는 종반이 되면 시작한다거나 레이스 순위를 고려해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잔여 스태미나를 기준으로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 남아있는 스태미나가 많으면 더 빨리 라스트 스퍼트를 시작하고, 남아있는 스태미나가 없으면 늦게 라스트 스퍼트를 시작합니다.

 

비슷한 순위에서 비슷한 스태미나를 보유해서 라스트 스퍼트가 비슷하게 발동했을 때, 중요한 것이 종반에 발동하는 가속도 스킬입니다. 파워와 스피드가 높으면 빠르게 가속하고 더 높은 속도로 달리는 건 당연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논외로 하고 이때 발동하는 가속도 증가 기술이 최고 스피드에 빨리 도달하게 해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빨라도 그 스피드에 도달을 하기 전에 레이스가 끝나면 무의미한 거죠. 

 

 

 

단순히 어떤 우마무스메는 어떤 부모 말을 이용하고, 어떤 서포트 카드를 사용해라.라는 육성 공략을 보는 것보다 기본적인 시스템들을 알아가면서 천천히 즐기는 게 훨씬 재미있는 게임이 우마무스메입니다. 어차피 몇 달 뒤에 나오게 되는 챔피언스 같은 경우에는 무과금으로는 사실 우승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천천히 게임이 가지고 있는 시스템을 이해하고 즐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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