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애드센스

티스토리 문자 URL, 숫자 URL 중 어떤게 좋을까? 중간에 바꿔도 될까?

APRR 2022. 11. 4.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할 때 문자로 URL을 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았을 겁니다. 시간이 지나 접하고 숫자에서 문자로 바꿔도 되는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티스토리 문자 URL, 숫자 URL 중 어떤 게 좋은지, 중간에 바꿔도 되는지 명확하게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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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문자 URL, 숫자 URL에 대한 오해와 고민을 하는 이유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할때 수익형 블로그 세팅을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라는 글이나 영상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내용이 문자 URL을 하라는 내용입니다. 숫자 URL 보다 문자 URL이 훨씬 구글 상위 노출에 유리하다는 이유 때문이죠. 이건 사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URL 자체에 키워드를 포함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숫자 URL 보다는 상위 노출에 유리한 것은 맞습니다. 근데 SEO도 개판에, 키워드랑 상관도 없고, 내용도 그저 그런 글이 문자 URL이라고 해서 상위에 노출이 될까요? 당연히 아니죠. 애초에 구글 상위 노출을 작동하는 요소들 중에서 문자 URL은 아주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유리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초보들의 경우에는 의욕이 넘쳐서 문자 URL에 과도하게 키워드를 집어넣고, 길게 작성을 해서 상위 노출은 커녕 크롤링도 안 해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더군다나 초보 블로거들에게 문자 URL은 매우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하지만 또 그럼 불편함도 한 달이면 금세 익숙해져서 불편한걸 잘 느끼지 못합니다.

 

애초에 문자 URL과 숫자 URL에 대한 오해의 글들이 넘쳐나고 오해를 하고 있는 이유는 티스토리 URL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고, 좋은 글이라는 정공법으로는 검색상위 노출을 시킬 수 없으니 이런 저런 방법들을 다 동원해보는 과정에서 문자 URL과 숫자 URL이라는 문제까지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현재 이 티스토리는 숫자 UR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문자 URL을 훨씬 선호합니다만, 숫자 URL이 관리라는 측면에서는 훨씬 편리하고, 이 블로그는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 그룹 중에서 5순위 정도밖에 안 되는 취미로 하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편리한 숫자 UR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게재순위 1위인 글이 엄청 많습니다. 문자든 숫자든 블로그의 기본인 SEO와 글의 질만 올라간다면 노출은 문제가 없다는 말입니다.

 

구글서치콘솔-게재순위
서치콘솔 게재순위

 

  • 구글 검색 노출에는 문자 URL이 유리한 것은 객관적으로 명확한 사실이다.
  • URL의 형태보다 더 중요한 것은 SEO와 글의 질이다.
  • 초보 블로거에게는 문자 URL은 불편하다.
  • 문자 URL의 불편함은 한달정도면 모두 익숙해지고 문제가 없다.
  • 숫자 URL을 써도 게재순위 1위를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티스토리 URL, 그래서 어떤걸로 해야 하나요?

그래서 문자 URL, 숫자 URL 중에 뭘 사용하라는 건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우선 내가 정말 장기적으로 해당 티스토리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관리를 할 거라면 문자 URL을 추천합니다. 반면 일단 간을 보고, 나중에 2번째, 3번째 티스토리를 추가적으로 만들어 나갈꺼라면 일단은 숫자로 하는 걸 추천합니다. 초보 블로거에는 일단 숫자가 훨씬 편리합니다. 당장 초보 블로거들이 글 쓰고 나면 바로 하는 백링크 걸기나 구글 서치 콘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색인 요청을 할 때도 숫자가 훨씬 편리합니다. 그럼 편리한데 숫자 URL을 두고 왜 굳이 문자 URL를 해야 하는 걸까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블로거로써의 역량이 쌓이고 나면, 애초에 색인 요청을 할 이유도 없습니다. 알아서 크롤링을 해가는데 색인요청을 하는 일이 없어집니다. URL 검사를 뭔가 오류를 확인할 때나 가끔 확인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잘 사용하지도 않는 URL 등록을 위해서 장점을 포기하고 숫자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거죠. 초보 블로거들 입장에서는 이런 편리함과 불편함이 가장 크게 와닿을 수 있는데, 어차피 나중이 되면 숫자가 훨씬 불편합니다. URL을 보고 어떤 글인지 알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애널리틱스를 사용할때 오히려 더 불편하죠. 애널리틱스로 여러가지 실험과 데이터를 만들게 되는데, 제목만 봐도 어떤 글이였다, 어떤 키워드였다 하는 내용을 바로 바로 알 수 있는데, 숫자로 되어 있으면 글이 수천개가 되고, 그것도 블로그가 2개, 5개, 10개로 늘어나면 숫자 URL이 훨씬 불편합니다.

 

사실 어차피 URL이라는게 개인 취향도 있고, 성향에 따라 더 편한것이 따로 있습니다. 게다가 글의 성격이나 글을 쓰는 방법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문자 URL도 써보고, 숫자 URL도 써보고 자신에게 맞는걸 선택하면 됩니다. 문자를 사용하다가 숫자로 바꿔도 되고, 숫자를 사용하다가 문자로 바꿔도 전혀 문제는 생기지 않으니 걱정말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어짜피 이런 부분들은 모두 개인판단이지만, 제 경험상 절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가 안생기는 이유는 아래에서 추가로 설명하겠습니다.

 

  • 초보 블로거라면 숫자를 사용해라.
  • 장기적으로 운영할 티스토리라면 문자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어짜피 개인 취향껏 골라도 상관없고, 쓰다 바꿔도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티스토리 URL 형식 중간에 바꿔도 되나요?  Canonical tag.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URL 형식을 문자에서 숫자로 바꾸든, 숫자에서 문자로 바꾸든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애초에 이 문제를 고민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구글 서치 콘솔에서 나쁘게 보는 거 아닐까?」와 티스토리 URL에 대한 개념 차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구글 서치 콘솔에서 나쁘게 보는 거 아닐까 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단순하게 주소를 바꿔서 문제 생기는 거 아닐까? 하는 사람도 있고, 하나의 글에 두 개의 URL이 만들어졌으니 이 두개의 URL을 유사문서로 판단하고 페널티를 주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는 겁니다. 두 가지 걱정을 다 안 하셔도 됩니다. 걱정을 안 해도 되는 이유는 티스토리 주소에는 Canonical tag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캐노니컬 태그는 티스토리에서 자체적으로 적용되어 있는 태그입니다. 자신의 글을 우클릭해서 소스보기를 한 다음 canonical을 검색해보면 난 입력한 적이 없는데 입력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기능을 하는가 하면 여러 개의 URL을 하나의 글에 묶어주는 개념입니다. 자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애초에 글을 하나 발행하면 문자 URL과 숫자 URL이 모두 생성이 됩니다. 내가 만약 문자 URL로 설정을 해 두었다면 문자 URL이 표준 URL이 되고, 숫자 URL로 설정을 해 두었다면 숫자 URL이 표준 URL로 적용이 됩니다. 그럼 나머지 하나의 URL은 이 캐노니컬 태그에 의해서 해당 글의 표준 URL은 아니지만 또 다른 URL임이 선언이 되는 겁니다. URL은 애초에 문자와 숫자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관련된 URL부터, 카테고리에 딸린 URL까지 다양하게 많이 발행이 이루어집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xxxx.tistory.com/1을 발행하면 "canonical" href="xxxx.tistory/entry/문자 URL과 같은 캐노니컬 태그가 생성이 되고, xxxx.tistory.com/entry/티스토리-url-문자-숫자라고 발행을 하면 "canonical" href="xxxx.tistory.com/1이라는 캐노니컬 태그가 생성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처음 글을 발행하는 순간부터 서치 콘솔이 크롤링을 해갈 때 여러 가지 URL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유사문서로 판단을 하고 페널티를 주는 일이 없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이걸 바꾸면 며칠의 시간이 지나서 표준 URL로 변경되어 색인이 생성되는데 문자 URL과 숫자 URL이 모두 색인에 생성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검색에 두 글이 나란히 나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문제들은 수일 내로 다 해결이 되기 때문에 굳이 바꾸고 싶은 URL 형식을 벌벌 떨면서 고민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 애초애 티스토리 URL은 글을 발행할 때 여러 개의 URL이 동시에 생성된다.
  • 티스토리 자체에 캐노니컬 태그가 적용되어 있어, 설정해둔 형식의 URL이 표준 URL로 적용이 된다.
  • 처음 크롤링을 해 갈 때 이런 정보를 이미 서치 콘솔이 확인했기 때문에, URL의 형태를 변경한다고 해도 유사문서로 판단되지 않는다.
  • 간혹 숫자와 문자 URL이 동시에 검색에 노출이 되는 결과를 볼 수 있는데, 해당 문제들은 수일 내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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