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 타우러스배 한국 메타예상

타우러스배 챔피언스 미팅이 이제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5일에 오픈된 룸 매치 시스템을 통해서 많은 유저들이 자신이 생각했던 엔트리를 테스트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룸 매치를 통해 미리 예상해보는 타우러스배 한국 메타입니다.

 

1 티어 에이스 고정이다!!

월요일부터 룸 매치를 통해서 엔트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찾고, 분석하고, 수정하는 유저들도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본인 엔트리를 거의 확정 지어 놓은 상황에서 애정의 우마무스메를 테스트하는 분들도 의외로 많이 접했습니다. 심지어 애정을 떠나서 정말 최악의 비주류 우마무스메도 몇 번 만났습니다. 오늘이 목요일인데, 약 4일 동안의 차이지만 하루하루 만나게 되는 엔트리가 변하는 느낌을 확연히 받게 됐습니다. 그와 중에도 1 티어 고정으로 나오는 우마무스메는 있었습니다.

 

타우러스배는 일본 서버 기준으로, 이미 천하제일 골드 쉽 대회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100명을 만나면 90명은 전부 골드 쉽을 에이스로 사용하는 유저들이었습니다. 간혹 만나는 골드 쉽을 채용하지 않은 유저는 대부분 2 도주, 선행 전략이나 터 다지기 선행, 2 역병 조합을 만났을 뿐이기 때문에, 실제로 1 티어 에이스는 골드쉽이 고정이라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페이스 메이커가 중요하다!!

화요일 오후부터 월요일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걸 체감했는데, 일단 가장 눈에 띄는 우마무스메는 마르젠스키와 하루 우라라였습니다. 월요일 같은 경우에는 하루 우라라를 일부러 채용해서 골드 쉽을 견제하는 전약이 간간이 보였는데, 실제로 그 효과 자체도 미미했기 때문인지 화요일쯤부터는 하루 우라라는 아예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전략 자체는 이해가 되지만 실제로는 도주마나 선행마들만 득을 보는 형태로 레이스가 흘러가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월요일 룸 매치를 해보면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확실하게 느낀 것 중에 하나가 페이스 메이커였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화요일부터는 선행마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화요일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오구리 캡이 눈에 띄게 많이 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선행으로 개조한 마르젠스키의 출주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애정픽인 아그네스 타키온이나 토카이 테이오, 타이키 셔틀, 마야노 탑건 같은 우마무스메들이 대부분 선행마이기 때문에 마르젠스키의 출추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애정 픽이 없었다면 마르젠스키의 출주율은 오구리 캡 이상이 아니였을까 하고 예상을 해봅니다.

 

챔피언스 미팅은 역시 역병마!!

골드 쉽이나 오구리 캡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눈에 띄었던 우마무스메들은 역시 역병마였습니다. 디버프 스킬의 중요도가 실제로 경험을 해보면서 훨씬 크게 느껴서인지 뒤로 갈수록 역병마 테스트는 오히려 더 늘어나는 느낌이였습니다. 화요일까지는 그래스 원더나 심볼리 루돌프가 많이 보였는데, 특히 월요일에는 압도적으로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수치상으로 확인한 것 아니지만 체감상으로는 분명히 그랬습니다.

 

화요일부터 간간이 보이기 시작해 어제오늘 가장 많이 보이는 역병마는 나이스 네이처였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던 게 첫날 기준으로 선입이나 추입마들이 바글바글 뭉친 마군에서 자폭하는 경우가 엄청 많았고, 특히나 제 기준이지만 선입마들의 승리 확률은 처참했습니다. 그래서 그래스 원더나 심볼리 루돌프의 출주가 하락하고 그 자리를 나이스 네이처 채용으로 대체가 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타우러스배 메타 예상은?? 

에이스 자리는 골드쉽이 독보적으로 차지할 것이고, 그 뒤를 오구리 캡, 나이스 네이처, 마르젠스키, 그래스 원더가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심볼리 루돌프는 마르젠스키에게 확실히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의 우마무스메들이 출주 한다면 애정도에 따라서 결정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결론적으로 타우러스배는 역시 천하제일 골드 쉽 대회일 확률이 100%입니다. 참고로 나이스 네이처가 2등 3등을 하는 경우를 생각보다 꽤 많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