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cation/자격증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전문가 2급 - AIDE 2급 취업 및 부업 가이드

APRR 2022. 7. 27.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전문가 2급 - AIDE 2급 취업 및 부업 가이드입니다. 자격증 교육 및 취득 관련 정보와 자격증을 통해 취업이 가능한지, 부업으로써 돈을 벌 수 있는지를 소개하고, 현실적으로 활용해서 취업 및 부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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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전문가 2급 - AIDE 2급 개요

AIDE 2급 자격증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인공지능협회에서 발급하는 민간 자격증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인공지능 시대에 기업의 데이터 활용도와 데이터 가치를 높이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자격증입니다. 현재 새롭게 만들어진 자격증으로써 1급은 아직까지 준비 중에 있고, 2급만 취득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매우 어렵고, 고학력과 높은 지식을 요구하는 자격증인거 같지만, 사실 매우 쉽고 매우 간단한 자격증입니다. 조금 더 알기 쉽게 설명하면, AI는 이미 우리 삶의 전반에 투입되어 있고, AI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AI 자체는 말 그대로 인공지능이 알아서 무언가를 하면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지만, 이 AI도 개발 과정에서 학습을 통해 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AI를 개발을 하는 업무는 박사님들 같은 전문가들이 한다면, 이 AI를 학습시킬 자료를 만드는 일이 AI 데이터 전문가가 하는 일입니다. 

 

추가로 설명하면, 예를들어 사진에서 자동차의 모습만 추출을 해서 경찰 수사 등에 이용하는 AI가 있다고 생각해보면,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전문가가 하는 일은 수많은 사진에서 자동차 사진을 수작업으로 라벨링을 하는 것입니다. 간단히 사진 속에서 자동차를 찾아서 표시를 하는 일을 하는 거죠. 그럼 자동차가 찍혀 있는 사진이라는 데이터를 자동차가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는 사진이라는 양질의 데이터로 가공하는 역할을 하고, 이 데이터를 통해 AI에게 학습을 시키는 것입니다.

 

이미지-데이터-라벨링의-예시-사진입니다.
이미지 데이터 라벨링의 예

 

현재 응시자격은 별다른 자격 요건이 없습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 2가지로 이루어 지는데, 각각 20문항과 30문항이 출제되고,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 가능합니다. 필기는 방금 제가 간단하게 설명해드린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전문가와 인공지능이 AI를 학습하는 개요 같은 개론적인 수준의 시험이 나오고, 실기는 실제로 라벨링 같은 문제들이 나옵니다. 자격증이 나온 초기에는 자격증 취득이 매우 쉽기 때문에 난이도는 매우 낮습니다.

 

시험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7만원의 응시료가 필요하고 시험 전날까지 취소 시 100% 환불이 가능합니다. 많은 민간 자격증이 응시료를 제외하고도 인증 및 발급비용이 별도로 있고, 자격증을 등록하는 비용이 또 추가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응시료 외에는 추가적인 비용이 없고 자격증 취득 시 현재 특별회원으로 자동 가입이 가능합니다. 아래 한국인공지능자격센터를 통해서 시험일정과 신청이 가능합니다.

 

한국인공지능자격센터 (koraia.org)

 

한국인공지능자격센터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자격센터입니다.

lic.koraia.org

 

2.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전문가 2급의 취업

자격증을 취득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결국 취업에 도움이 되느냐이고, 취업 이후에 급여, 인사에 반영이 되느냐가 가장 관심이고 중요합니다. 현재로써 취업에는 크게 메리트가 없는 상황입니다. 장기적으로 해당 업무를 하는 직원이 회사들에 필요하다면 취업에 도움이 되겠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AI를 개발하는 회사에서는 말 그대로 진짜 개발에 관여를 하는 직원들을 채용해서 개발을 하고 있고, 데이터를 가공하는 업무는 제3의 업체에게 위탁을 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AI를 개발하는 업체에 취업이 되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럼 데이터를 받아서 가공을 하는 위탁업체로 취업은 가능한가라는 부분이 남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탁업체로 취업을 하는 것도 메리트가 없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어떤 형태로 데이터를 가공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 하면, 인터넷을 통해서 일반인들에게 해당 업무를 교육을 하고, 교육을 수료한 사람들 대상으로 역량에 맞게 프로젝트 형식으로 지원을 받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데이터 가공을 원하는 회사에게 돈을 받고, 데이터를 넘겨 받은 다음, 자신들에게 교육을 받은 회원들에게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데이터 가공을 의뢰하고, 가공된 데이터를 검증한 후 자신들의 고객에게 데이터를 다시 보내주는 형태로 업무가 진행됩니다.

 

  • AI 개발 회사로 취업하는 과정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 AI 데이터 가공 회사로 취업하는 과정에 도움이 안 된다.

 

 

 

3.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전문가 2급의 부업

혹시 데이터 라벨링이라는 것을 이 글을 보기 전에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위에서 간단하게 설명한 것처럼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키기 좋은 상태로 라벨링 하는 데이터 가공 작업입니다. 현재 대표적으로 데이터 라벨링 작업과 교육을 하는 회사로 크라우드웍스와 테스트웍스가 있습니다.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전문가 자격증에 대해서 설명할 때 이미지 데이터 라벨링 사진을 하나 보여 드렸는데, 그것처럼 이미지에서 특정 이미지를 찾아서 표기를 하기도 하고, 아래 사진처럼 텍스트에서 특정 단어를 찾아 표기하거나, 추가로 주석을 달아주는 등의 일이 데이터 라벨링의 대부분의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이미지나 텍스트 대신 소리가 데이터로 사용되기도 하고, 각종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것 같이 훨씬 간단한 것들도 모두 데이터의 가공이라는 영역에 포함이 됩니다. 나아가서는 직접 사진을 찍거나, 직접 음성이나 소리를 녹음하기도 합니다.

 

텍스트-데이터-라벨링의-예시-사진입니다.
텍스트 데이터 라벨링의 예

 

어떤 업무를 하는 것인지 이해는 충분히 되셨을 텐데요. 간단하고 쉬운 일이기 때문에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부업의 형태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숙련이 되어야 정확하고 빠르게 작업이 가능하고, 업체에서는 빠른 건 둘째 치더라도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로 정확하게 가공이 되길 원하겠죠. 하지만 이런 일이 대학교 전공과도 상관이 없고, 기존에는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자격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라벨링 작업의 경험이 없으면 숙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누가 정확하게 라벨링을 해주는 사람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업체들은 어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가 하면, 첫 번째 자신들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 해났습니다. 그래서 회원을 모집해 교육을 시키고 그 회원들을 자신들의 수입원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자신들의 교육 시스템 내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일거리를 주면서 더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겁니다. 두 번째는 회원들의 작업 횟수, 교육 이수 등에 따라서 레벨링을 합니다. 회원들은 각각의 레벨을 가지고 있고 레벨에 따라 더 많은 부업거리와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겁니다.

 

여기에서 기본에는 AIDE라는 자격증이 없었기 때문에, 단순히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부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이 일을 시작한 사람들은 천만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면서, 기존 직장보다 부업으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었고,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은 한 달 동안 부업을 해도 10만 원 정도의 정말 부업이라는 개념의 수준의 돈 밖에 벌지 못했죠. 이과정에서 수익이 높은 사람들은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가고, 수익이 낮은 사람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포기하거나 푼돈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자격증이 생기면서 위에 말한 업체들은 자격증을 가진 사람에게 더 많은 일거리를 주는 시스템으로 바뀌어 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자격증 자체가 AI협회에서 발급을 하기 때문에, 자격증은 AI협회 입장으로써는 수익원 중에 하나인 거죠. 그러면 당연히 크라우드웍스나 테스트웍스 같은 회사에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작업을 하는 것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이 7월 27일인데, 이 자격증이 당장 오늘 생긴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이런 글을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AI 산업은 어찌 됐든 후발 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무원들이 일을 하는 시스템이 상반기에 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업체를 선정하고 후반기에 자금을 푸는 형태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부업으로 할만한 일거리들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초부터는 국비지원 등으로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강의 자체가 HRD.NET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7월부터 강의들이 속속 오픈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데이터 라벨링이라는 일을 시작했다가 올초부터 일이 없어지면서 포기했던 사람들이나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지금이 최고의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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