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핵 - 비인가 프로그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핵 - 비인가 프로그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핵, 그러니깐 흔히 말하는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유저들이 대거 등장하고 정지를 당하고 있습니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핵-프로그램-사용-장면

게임자체가 그렇겠지만, 특히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같은 RPG 게임은 아이템을 획득하고 재화를 획득하여 캐릭터를 강화하고 더 높은 난이도의 던전, 레이드에 도전함에 있어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빠르고 강하길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한적인 시간과 재화를 바탕으로 좀 더 효율적으로 투자를 하고, 그 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도 게임의 한 축이 될 정도입니다.

 

게임의 이런 특성 때문에 게임개발사는 언제나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자와의 전쟁을 벌이는데요, 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냐에 따라서 게임의 흥망성쇠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비인가 프로그램이라 함은 보통 핵이라고 유저들이 부르는 것으로 비약적으로 빠르게 움직인다던지, 강해진다던지, 아니면 죽지 않는다던지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결국에 이러한 프로그램은 유저로 하여금 경쟁심을 하락시키고, 게임에 시간과 돈을 투자할 의지를 없애버리며, 재미도 없애버리게 됩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에는 핵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핵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이만큼 이득을 얻었다 같은 글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그런 글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금방 삭제가 되어서 보이지 않습니다. 핵 프로그램을 사용한 인증글이 올라오면 그 아래로는 핵 프로그램을 막지못하는 게임 개발사를 비판하는 글로 가득차게 되기 때문이죠.

 

중국 커뮤니티에서는 공식 홈페이지와는 매우 다른 상황인거 같습니다. 일반적인 버그를 이용해 이득이 취한 내용들이 자랑 처럼 도배가 되어 있고, 심지어 핵 프로그램을 사용한 영상까지도 많이 올라옵니다. 예를들어 며칠전, 반복적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버그를 이용해, 보강재료를 수십만개를 얻는 방법들이 올라왔습니다. 

 

문제는 한국도 이런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튜브 등에 검색을 해보면 어딘가에서는 한번 결제로 무한히 사용할 수 있다, 어딘가에서는 한달에 얼마를 내면 사용할 수 있는 핵을 판매한다. 같은 형태로 글들이 올라오고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미 일주일에 천명에 가까운 유저들이 핵사용으로 정지가 됐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구글 계정을 생성해서 끝없이 핵 유저들이 게임속에 있다는 겁니다. 사용한 유저를 처벌하는게 아니라, 근복적인 차단이 필요합니다. 많은 게임들이 핵으로 인해 망해버렸던걸 누구보다 잘 아는 개발자들이 최선을 다해서 막으려 하겠죠??

 

던파 모바일측의 좋은 대처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