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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선수교체

APRR 2022. 4. 5.

배현진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선수 교체

김은혜 윤 당선인 대변인이 경기도 지사 출마에 결심을 굳히고, 출마 선언만을 남겨 놓았다 라는 보도가 많이 나왔었는데요. 김은혜 대변인이 물러나고 배현진 국회의원으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배현진-대변인이-청바지를-입고-앉아-휴대폰을-보는-사진
사복차림의-배현진

 

오늘(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김은혜 대변인은 「오늘 이 브리핑은 당선인 대변인으로서 마지막 브리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지사 출마에 관해서는 아직 최종 결심이 서지는 않았지만, 가급적이면 이른 시간에 결심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배현진 국회의원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서울 송파구에 지역구를 두고 있습니다.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과거 경력은 충분하고, 국회의원의로서의 정치적 입지도 충분한 상태에서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일 기회를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비서실의 대변인을 고민정 민주당 국회의원이 맡았던 것과 비교가 안될 수 없을 텐데요.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고민정 대변인처럼 하지 말고 잘해보자는 댓글을 주로 달고 있습니다.

 

사실 경기도 지사 후보로는 유승민 전 의원이 매우 유력한 상태이기 때문에 김은혜 대변인이 청와대까지 함께 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많이들 했는데요, 김은혜 대변인의 입장에서도 유승민이라는 큰 정치거물과 대결 구도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입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만약 유승민을 이기고 경선에서 경기도 지사 후보가 된다면, 그것 또한 매우 큰 성과가 될 것입니다.

 

배현진 국회의원은 MBC에 7번 낙방 끝에 1926:1의 경쟁률을 뚫고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었는데요. 주말 뉴스데스크 진행 경력까지 합치면 대한민국 여성 앵커 중 최장수 여성 앵커입니다. 2017년 MBC 파업이 종료되고 최승호 사장이 부임한 이후 3개월 만에 MBC를 퇴사하면서 종편으로 이직할 것이라는 에상이 있었지만, 이틀 만에 자유 한국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배현진-대변인이-마이크를-만지고-있는-사진
초선-시절-배현진-대변인

 

이후 21대 총선을 앞두고 송파구 을에 출마하면서, 현역 의원이었던 최재성을 꺾고 당선되었습니다. 2년 전에는 최재성과 29%와 54.4%로 최재성과 엄청난 격차를 보이면 패했지만, 2년 후에는 최재성을 상대로 과반을 얻어 당선하였습니다. 나중에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이지만 정치자금 회계보고서에 배현진은 선거자금으로 1억 9100만 원을 사용했는데, 당으로 부터 전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순수 자력으로 선거를 치르고 승리를 하였고, 민주당 현역 의원을 이기고 당선된 몇 안 되는 국회의원 중 한 명입니다.

 

이번에 윤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기 전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또한 2021년 6월에는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당선도 되었습니다.

 

그간의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참고하셔서 좋은 대변인이 되어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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